2007. 1. 18
작년 인구통계조사를 통해 개신교인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는 개별교회 및 목회자단체를 포함하여 개신교계에 여러 가지 충격을 안겨주었고, 일부 연구소에서는 개신교에서 타종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반성할 점들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한국사회의 위기에 대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책임을 촉구하면서 출범한 기윤실로서는 여전히 도덕적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일반으로부터, 기존성도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한 개신교의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기윤실이 새해 첫 정직신뢰성증진운동본부(본부장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 교수) 내 지표개발위원회 모임을 갖은 것은 바로 이러한 상황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구체적으로는 지속적으로 ‘한국교회 신뢰지수’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에 착수하고자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위원회는 무엇보다도 한국교회 내 신뢰성 회복에 대한 공론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기윤실 활동을 자문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월 중에 내부적으로 정책토론을 거쳐 ‘신뢰’의 개념과 적용의 방향, 운동과제 등을 도출할 계획에 있다.
각계 지표개발과 활용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와 사무처가 협력하여 교회 신뢰성 증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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