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란 무엇이고,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 - 12일(월) 신뢰개념 정책토론회
참으로 열띤 토론이었다. 지표개발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김병연, 김선욱, 신동식 세 분의 운동본부장과 노영상 윤리연구소장, 황호찬, 최애화 지표개발 연구팀이 중심이되어, 강영안 공동대표, 바른교회아카데미 양희송, 심경미 외 사무처 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뢰’의 개념 정립과 측정 변수 설정을 의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신뢰운동을 내건 기윤실이 염두 해 두어야 할 방향과 원칙을 모색하기 위함이었고, 실제적으로는 지난 1월말부터 신뢰도 측정에 필요한 지표 개발에 착수한 황호찬 교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계시된 하나님의 신실하심(faithfulness)이 정직과 신뢰의 모범이자 믿음의 근거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고, 신뢰란 관계적 개념으로서 주체와 객체, 교회의 안과 밖의 이해당사자를 규명하고 고려의 범위를 한정하는 것의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교회론’이 ‘신뢰도’ 보다 상위의 범주이므로 신뢰받는 교회의 변수로서 전체 교회론의 내용이 포함되는 것은 부적절함을 인식하게 된 것은 토론의 중요한 성과였다.
앞으로도 교회가 신뢰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나아가 신뢰를 축적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계속적으로 토론해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지표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만큼이나, 활용될 수 있는 여건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체 운동의 구도를 기획하기 위해 오랜 기간 머리를 맞대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무처가 확실한 로드맵과 나침반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 윤성웅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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