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27
정직을 통한 신뢰성 증진 운동, 한국교회와 함께 합니다!
(2020 비전선포식 / 2월 26일 / 숭실대학교)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2020 비전선포식을 잘 마쳤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특히 자녀와 함께 끝까지 행사를 지켜봐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함께하지는 못하셨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뜻을 모아주신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짧은 시간이라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것들이 많았지만,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기대와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참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사회 원로들과 교계 지도자들, 또한 후원교회와 동역단체들의 격려는 저희를 겸손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진리와 진실을 실천해 주십시오...’, ‘윤리적 덕목과 원칙에 따르는 삶을 보여주십시오...’, ‘혼탁한 사회를 맑게 하는 맑은 물 한줄기가 되어주십시오...’, ‘단지 선포로만 그치지 않는 진정성 있는 운동을 보여주십시오...’ 이어지는 축사와 격려사 마다 기윤실의 창립정신이 무엇이었는지, 우리 운동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은 모두들 느끼셨겠지만, ‘정직, 책임, 정의, 평화, 배려’의 다섯 가지 핵심가치와 ‘신뢰(Trust)’ 운동은 사무처만의 구호가 아니었습니다. 4개월 이상 본부 이사장, 공동대표 및 주요 이사들이 가슴에 품고 기도한 것이었고, 순서 중에 인사하고 주요 사업의 방향을 소개드린 본부장들이 참여해온 결과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헌신회원들을 초청하고 지역기윤실을 방문하면서 의견을 구한 모두의 비전이었습니다.
이처럼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 가려 했던' 결과 때문인지, 이미 자원활동가와 회원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순서마다 마치 하나의 퍼즐을 완성해 나가듯, ‘신뢰가 주도하는 교회와 사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여러 목소리로 강조하는 시간이어서, '함께 꾸는 꿈은 정말 현실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한 해 동안 새로운 20년의 비전을 세워나가는 일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Trust Initiative - 신뢰가 주도하는 교회&사회”... 교회가 신뢰 위에 다시 세워지고, 선진사회로 진입하는 길을 열어가는 이 일이 ‘회원과 함께하고, 교회와 함께하는 운동’이 되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