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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교회/창의 여성

[기독교와 여성]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쓰신 여성

2007. 3. 26

기윤실 창의 여성리더십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 1회 [기독교와 여성]그룹 성경공부에서 지난 3월 22일, 2과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쓰신 여성'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모세 혼자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이끌었다고 생각하지만 모세가 지도자로 세워지기까지는 히브리 산파와 모세의 어머니, 누이, 바로의 딸 등 많은 사람들의 역할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할들도 하나님의 사역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작은 일과 섬김도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수고임을 기억하고 힘을 내도록 서로 격려하였습니다.

또한 모세와 아론의 누이 미리암이 출애굽기15장 20~21절, 미가서 6장 4절에서 선지자와 지도자로 불리웠다는 사실과 드보라가 사사로서 재판관, 군사사령관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40여년간 태평성대로 이끌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군사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왕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음은 이스라엘 민족이 사사 드보라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 여성의 역할이 지극히 제한적이었던 것을 볼 때 하나님의 경륜과 구원사역은 사람의 생각과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22장에서는 요시아왕의 개혁 때 여자 예언자 훌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 전했으며, 에스더서는 에스더가 지혜와 담대함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몰살당할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오늘날에도 이 사건을 부림절이라는 명절로 기억하며 에스더를 민족의 지도자로 추앙하고 있습니다.

또 사라와 라헬, 레아, 유다가 자기보다 의롭다고 인정한 며느리 다말, 불에 타 죽임을 당한 삼손의 아내, 레위인의 첩, 슬로브핫의 다섯 딸 등 구약의 여성들을 살펴보면서 성경이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의미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3과 '예수님과 여성 (1)'의 주제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