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뢰받는 교회/창의 여성

[기독교와 여성]성경공부 1과 진행

2007. 3. 12

기윤실 창의 여성리더십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 1회 [기독교와 여성]그룹 성경공부에서 지난 3월 8일, 1과를 진행했습니다.

1과는 '창조와 타락'을 주제로 창세기 1장부터 3장까지 성경본문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과 주신 사명을 살펴보면서, 남자와 여자 모두 하나님께서 친히 그 형상대로 지으셨으므로 둘 사이에 아무런 차별이 없다는 것을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주로 보조적인 의미로 이해되었던 '돕는 배필'이라는 용어의 '돕는다(에쩨르)'가 실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도우실 때 주로 사용되었던 말이었음을 찾아보면서 (삼상 7:12 / 시70:5 / 시 121:2) 돕는다는 말의 본래적, 적극적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만남과 타락에서는, 하나님께서 기쁨과 친밀함으로 연결해주신 관계가 죄 때문에 어그러지는 과정을 살펴보았고, 그동안 여성이 일방적인 죄의 통로가 된 것처럼 잘못 인식됨에 따라 여성들의 가치가 평가절하되었던 부분들을 다시 조명하였습니다.

또한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타락하였고 땅을 경작하는 수고와 해산하는 고통을 겪게 되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 세상을 구속하셨으므로 이 타락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되새겼습니다. 우리도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온전한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다짐도 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성경공부를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에 감격하였고, 주신 사명에 겸손하고도 적극적으로 반응해야겠다는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성경을 주의 깊게 읽을 때의 유익을 발견하는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2과, '구약에서 하나님이 쓰신 여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