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A5기 활동에 대한 후기를 김봄이씨께서도 남겨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이번TNA5기의 주제가 되었던 이웃사랑에 대한 의견을 내었던 청년이고 그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던 지라 남다른 보람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함께 후기를 볼까요? ^^
[청년TNA5기 - 청년후기]
"내 삶에서 스스로 Talk & Action을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TNA5기_ 김봄이
3월에 시작한 TNA5기 활동이 끝났다. 3월에 첫모임을 할 때에는 6월이 참 멀게 느껴졌는데 역시나 돌아보니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내가 처음 TNA를 알게 된 계기는 작년인가 재작년 학과 선배가 페이스북에 TNA활동을 한 사진과 함께 태그되면서였다. 우선 젊은 사람들만 모여있길래 재밌을 것 같아 '나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잘 하자라는 생각과 함께 접어버렸다.
그리고 올해 4학년이 되면서 지금까지 나의 믿음이 말로만 믿는 믿음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을 믿게 된 후의 나를 되돌아 봤을 때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다를 바 없었다. 삶으로의 실천없이 생각으로만 혹은 말로만 하는 믿음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청년들이 모여 기독교인으로서 윤리를 고민하고 실천한다는 TNA의 모집광고를 보고 이번엔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TNA! 사실 기독교학을 배우지만 나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 고민을 실천한 경험은 더더욱 없었다. TNA 활동을 할 동안에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고민들과 함께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휴먼라이브러리의 특성 상 초반 1,2회 모임 후 부터는 행사 준비를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지만 휴먼라이브러리를 준비하면서 중요한 것을 배웠다. 휴먼라이브러리를 처음 만든 사람이 기독교적 생각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휴먼라이브러리의 ‘편견깨기’라는 목적은 기독교적 메시지와 매우 맞닿아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성경말씀처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독교적 윤리이다. 나는 TNA활동을 시작할 당시 이웃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TNA활동을 통해 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들에 대한 편견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식하지 못했을 뿐,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꽤나 많은 편견들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편견은 그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하도록 막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편견을 한 번에 깰 수는 없었지만 편견을 깨고자 하는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기독교인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을 것이다.
TNA를 통해 얻은 또 한 가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었다. 대학생활 동안 대외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던 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TNA에 모인 청년들은 기독교를 믿는 청년이라는 점 외에는 매우 다른 사람들이었다. 우선 대학생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 혹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 등 다양했고 관심 있는 분야, 성격 등 모두 다르고 개성도 강했다. 그래서 초반에 의견을 조율하는 데 꽤 힘이 들었다. 그래도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들이 새롭고 즐거웠던 것 같다. 또 기윤실의 간사님들(특히) 김효준 간사님이 아니었다면 휴먼라이브러리를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을 것이다! 활동 내내 감사하면서도 죄송했다. 앞으로 계속 TNA를 담당하실텐데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한다^^
TNA활동은 끝이 났지만 내 삶에서 스스로 Talk & Action을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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