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8일 정기 모임 후기
하태영(기윤실 청년TNA5기)
어색한 첫만남 그리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엠티 이후~~
2주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효민이의 예상치 못한 지각에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 기다리는 것으로 모임이 시작됐다.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20분이되고, 30분이 되어 어느덧 50분이 되는 순간, 따뜻한 마음에서 분노로 변질되어가고 있었다. 그 무렵 효민이가 도착하였고 배고픔을 참은 만큼 더욱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졌다. 그 가운데 어느새 예전의 어색함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오늘의 세 번째 만남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은 MT때에 각자 세 팀으로 파트를 나누어
준비한 것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효민, 민제오빠, 아름이가 조사한 휴먼라이브러리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우리가 먼저 휴먼라이브러리를 정확히 알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우리끼리 먼저 휴먼라이브러리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효준가사님의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아내로>
모세오빠의 <신학대원생이란>
지혜의 <생협이란>
각각의 책의 특성에 맞게 약식(?)휴먼라이브러리가 진행됐고, 개인적으로 효준간사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마 다른 사람 책들과 이야기도 즐거웠으리라 생각된다.
이후에는 이웃사랑을 휴먼라이브러리에 연결 지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였다.
너무 다양한 대상보다는 집중할 수 있는 주제를 결정하기로 하였고,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주제로 의견이 모아졌다.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부터 교환학생이나 유학생, 국제결혼 등의 많은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외국인들에게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과 당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타지에서 온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환대해 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아직은 막연함이 있지만, 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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