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물로 보면 안돼요~
"세계 물의 날"에 실천하는 물 절약


글 정리 : 조제호

본 글은 <유한킴벌리 사내보 숲은 마음의 고향입니다(2012년5-6월호)>, <파이낸셜뉴스 기사 “물 부족·분배 불균형 해소.. 유엔, 세계 각국 동참 요청”(2013.3.21)>, <국민일보 기고글 “‘세계 물의 날’이 주는 의미(박재순)”(2013.3.21)>, <환경일보 사설 “물 교육이 우선이다”(2013.3.20)>의 내용을 추려서 정리한 것입니다.^^

오늘 3월 22일은 세계 물의날이다. 세계 물의날은 개발도상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지정한 날이다. 물의 중요성과 물 부족의 심각함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140만 명의 어린이, 매일 4,000명의 어린이, 20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더러운 물과 위생시설 때문에 발병하는 설사로 인해 죽는다고 한다. 성인까지 확대하면 매년 200여만명의 지구촌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UN이 정한 국제 물 협력의 해로 지구촌에서 다양한 물의날 행사가 진행중이다.



물은 지표면의 70%를 덮고 있어 언뜻 보면 풍부한 것처럼 보이지만 물의 97.5%는 바다이고 1.5%는 만년설, 나머지 물 가운데 담수처럼 인류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단 1%에 불과하다는 것이 유엔의 설명이다. 전 세계 71억명의 인구가 단 1%의 물로 살아가야 하는 셈인데 이런 추세라면 지구의 담수 고갈과 오염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며 오는 2050년에는 인류의 절반이 심각한 물 기근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유엔은 전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물부족 국가라고 생각하느냐 물으면 대부분 ‘그렇다’고 답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기 저기서 홍보물을 접한 결과다. 다행이라 함은 진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고, 불행이라 함은 그저 알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물에 대한 인식과 행동간 괴리는 여전히 심각하다. 물을 소중히 다루는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내 집에서도 물을 아낄 이유가 없다. 꼭지만 틀면 언제든 값싼 양질의 물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대중목욕탕에서도 물은 그저 물일뿐이다. 샤워기 물이 계속 쏟아지도록 틀어 놓고 옆 자리에서 면도하는 모습을 보다 못해 꼭지를 잠그려면 너나 잘하라며 면박 받기 일쑤다. 물 값을 턱없이 낮게 잡아 마음 놓고 펑펑 쓸 여건을 제공하곤 또 홍보예산 들여 절약하자고 한다. 막대한 예산 들여 만든 수돗물을 처리 없이 바로 마시거나 끓여 먹는다는 사람은 48.2% 이며, 믿을 수 없어 정수기로 걸러 먹거나 생수를 사먹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 51.8%에 달한다.


모든 곳에서 물이 흐른다는 것은 물로 인한 갈등과 분쟁이 없고 평화가 흐른다는 것이다. 또 물을 나눈다는 것은 생명과 식량을 나눈다는 것이다. 흔히 물은 생명에 비유된다. 그러므로 물 협력이란 식량 나눔, 생명 나눔이기도 하다. 물의 날 제정 목적도 바로 ‘생명의 물’로서 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물을 지켜나가기 위한 인류의 공동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물은 공기, 햇살과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자원이며,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물을 기르러 가야하기 때문이고, 물 부족으로 인해 국제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이 때에 우리 각자가 삶의 현장에서 물을 절약하는 실천과 함께 국제적인 물부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를 기대해 본다. 


‘세계 물의날’에 실천하는 물절약

(1) 양치컵 사용 : 헹굴 때 30초간 물을 흘린다면 6리터의 물이 소모된다. 대신 컵에 물을 받으면 3컵을 사용한다고 해도 0.6리터 정도면 가능하다.(군대에서 훈련기간중에는 한컵에 모두 해결하라고 한 적도 있다..ㅎ)

(2) 라면국물이나 커피, 우유 등을 쉽게 버리지 않는다.
(3) 세탁물은 최대한 모아서 세탁을 한다.
(4) 절수기능이 있는 샤워기를 사용한다.
(5) 집안 수도꼭지에서 세는 물이 의외로 많다. 집안 수도꼭지에서 물이 세지 않는지 점검한다.
(6) 수세식 변기의 물통에 벽돌이나 자갈을 넣은 유리병을 넣어둔다.
(7) 차를 세차할 때 기계식 세차보다는 셀프세차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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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