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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그리스도인

새로운 기윤실 운동을 위한 회원의 목소리


2006. 12. 12

저희 기윤실은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20년을 상상하며 앞으로의 운동 방향과 내용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에서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생활신앙운동으로서의 기윤실 운동을 만들어 가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월 7일에는 이장규 이사(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댁에서 몇몇 일반 회원들의 모임을 갖고 생활신앙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을 논의하였습니다.

다음은 이 날 논의된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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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그룹 인터뷰(요약)

● 일시 : 2006년 12월 7일(목)               ● 장소 : 이장규 교수님 댁
● 참석 : 이장규, 김선민, 김형중, 김광숙, 이은숙, 이경진, (양세진, 최욱준)


● 기윤실 운동에 대한 평가
◦ 오랜 역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잘 몰랐다. 많은 일들을 했지만 단기간에 그쳤기 때문이다.

◦ 홈페이지에 사용하는 용어와 이미지들이 어려워 일반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홈페이지가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관심을 갖고 들어 온 사람도 실망하고 돌아간다.

● 기윤실 운동에 대한 제안

◦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메시지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요소(이야기, 만화, 음악)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해야 후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예-새벽편지)

◦ Mission Bank 구축
자원봉사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서 연결해 줄 수 있는 온라인 망을 구축(예입, 인출 시스템)

◦ 안식년 시행 운동
모두가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안식년을 통해서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안식년 시행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단체의 섬김의 표현이다. 기독교 기관, 단체부터 섬김의 도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

◦ 손 대접 운동
고아와 과부뿐만 아니라 손님을 대접하는 것도 하나님의 명령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사람들을 귀한 손님을 맞듯 대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손 대접은 우월감이 아닌 섬김의 도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 주께 하듯...
요즘 예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져 있는데 예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기 위해서 모든 운동을 “주께 하듯...”하면 좋겠다.
“주께 하듯”이라는 표현을 의미를 살리면서도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용어로 대체해야 한다. (예-님께 하듯...)
“내탓이오”는 천주교 냄새가 나지 않지만 누구나 천주교에서 하는 운동임을 안다.

◦ 무료강사지원
무료강사지원은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 단기간에 그쳐서 아쉽다. ‘기독교윤리’ 강의를 중심으로 무료강사지원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

◦ 행동지침의 지속적 제공
행동지침은 지금도 적절한 내용들이다. 회원들이 행동지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뉴스레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면 좋겠다.  
요즘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언어, 그림으로 수정해서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카드로 만들어 제공.
 
◦ 자기 고백적, 자기 성찰적 운동
“내탓이오”같은 자기 고백적, 자기 성찰적 운동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 삶이 메시지가 되는 운동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싶어 하도록 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기독교를 말하지 않아도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개인운동부터 시작, “나부터”
정직, 신뢰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이지만 개인운동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사회운동이 확산될 수 없다. “나부터” 실천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 정직, 신뢰를 주제로 한 설교
신뢰 주간을 정해서 정해진 특정 기간에 목사님들이 정직, 신뢰를 주제로 설교를 해 주시면 좋겠다. 이 주제 외에도 주요 이슈와 문제에 대한 설교안, 설교 자료를 기윤실이 제공하면 좋겠다.

◦ 활동 백서 책자 제작
영역별 실천 강령이 정해지면 그에 대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전문적 견해와 회원들의 실천 경험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