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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청년이 희망이다

[기윤실 청년TNA] 1기 활동보고 "희망과 용기가 되어준 청년들이 만드는 모임, 청년TNA"

[기윤실 청년TNA] 1기 활동보고 "희망과 용기가 되어준 청년들이 만드는 모임, 청년TNA" 



지난 4개월간 기윤실 청년TNA 기획단으로 활동한 청년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 직장인, 군인, 휴학생, 예술인, 활동가 등 다양한 분들이 모여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함께 이야기 하고 실천하는 동안 서로에게 많은 것들을 배웠고,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진짜 청년들임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앞이 막막한 청년의 때에 하나님나라를 꿈꾸고, 존재만으로도 희망과 용기가 되는 든든한 동지를 얻었습니다. 30년 후에, 청년시절을 회상할 때 서로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그 날에도 여전히 동지로 남아있게 되길 소망해 봅니다.
 




1기(기획단) 참가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권순창 : 이전까지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왔던 것이죠. TNA는 서로 다른 우물에 사는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와 만나고 소통하는 장이었다고 생각해요. 저 뿐만 아니라 TNA 활동하셨던 다른 분들도 각자의 우물을 나오는 도전을 감행한 것이죠.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더 영향력 있게 활동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워요. 그렇지만 도전만으로도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안지현 : 학교를 졸업하면서, 생각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를 잃은 것 같은 상실감이 있었어요. 같이 역동적인 하나님나라 운동하는 친구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TNA 기획단으로 활동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활동이라서 좌충우돌한 부분이 있었지만, 과정이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4월 모임을 준비하는 회의에서 주제를 어떤 것으로 할지 정하는데, 좁은 방에 모여서 작은 부분 하나를 놓고 2시간동안 토론하던 때가 생각나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런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진영 : 3월에 1박2일 엠티가서 대화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 외에, 우리 각자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신앙적 고민이 있는지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공감할 수 있었고, 우리를 만나게 하신 뜻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그 경험이 이후의 4개월 동안의 시간을 이끌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TNA 활동을 하면서, 도중에 일어난 교회의 일에 성도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분명한 답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임준홍 : TNA 모임은 짜여진 틀이 없었어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부터, 진행방법 등 기획단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들로 진행되었다는 것이 제게 유의미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복음주의권 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청년)활동들은 강의, 세미나, 아카데미 등 이미 준비되어있는 틀 속에 청년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TNA는 그런 위로부터의 모임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모임이었다는 점이 감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속한 교회와 학교 공동체에서는 사회참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는데, 어떤 것이 옳은 판단인지 고민이 되었고, 또 그런 시선들이 불편했어요. 그런데 TNA 활동을 하면서 올바른 기독교적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애쓰는 동지들을 만나서 용기를 얻었고, 또 우리의 관심이 말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정현학 : TNA모임을 하면서 내가 고민하던 문제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또래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웠어요. 과거에는 저와 성향이 다르거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무관심했었는데 요즘은 ‘저 사람은 왜, 어떻게 이렇게 생각했지?‘에 대해서 궁금해졌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꿈꾸던 사회에 대화와 소통이 있는 ’공감‘의 가치가 덧입혀진 것 같아요.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만으로도 제가 큰 결실이었습니다.

황재민 : TNA 활동을 하게 되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어요. 저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예수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유는 정체성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만이라도 기독교인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은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 기윤실과 TNA 활동들을 소개하면서 기독교인으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어요.

★기윤실 청년TNA는?

기윤실 청년TNA(Talk & Aciton)는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청년모임입니다. 기윤실이 내부적으로 담론을 형성하기 어려운 이슈들에 대해 정형화된 논의가 아닌, 청년들의 시각에서 이야기하고(talk), 삶 속에서 실천(action)하기 위한 청년들의 자발적인 모임입니다.


TNA1기 주요일정

 내용/주제  일시/장소
 기윤실 청년TNA 기획단1기 모집  2월13일(월)~24일(금)
 기윤실 청년TNA 기획단1기 OT  3월3일(토)/카페바인
 기윤실 청년TNA 기획단1기 엠티  3월9일(금)~10일(토)/서문교회
 [1차모임] 나의 정치 이젠 아름다워라  3월29일(목)/숭실대
 [2차모임] 기독청년과 노동  4월27일(금)/청어람
 [3차모임] 기독청년과 자본주의  5월24일(목)/청어람
 [4차모임] 기독청년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손봉호 자문위원장 인터뷰  6월22일(금)/나눔국민운동본부


* 기윤실 청년TNA 2기를 모집합니다.(내용보기 클릭)

  

2012/04/10 - 기윤실 청년TNA> 나의정치를 아름답게 만드는 액션플랜_실천편
2012/04/30 - 기윤실 청년TNA> 4월모임후기_기독청년, 노동을 말하다!
2012/05/29 - 기윤실 청년TNA 5월모임후기 _ 기독청년과 자본주의(5/24@청어람3실)
2012/06/25 - 기윤실 청년TNA 6월모임 후기 >TNA, 손봉호 선생님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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