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 지구적 관계를 생각하는 윤리적 여행!
착한 여행,
이게 진짜 세상 이치야~
올 휴가에는 어디로 여행을 떠나면 좋을까? 윤실이는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오랜만에 해외로 뜰 생각에 여행사이트에 들어가 이리저리 가격을 비교하는데... 왜 이리 뒷골이 땡기지?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은 온데간데 없고 사이트마다 천차만별의 가격에 고만고만한 코스...에구구구.
블로그를 배회하다 새롭게 발견한 단어! 착한여행?! 바로 이거다. ‘윤실이를 위한, 윤실이에 의한, 윤실이의 착한 여행’,
그 의미를 알아보자.
대안적 여행라고도 하고 공정여행, 책임여행, 지속가능여행, 윤리적 여행이라고도 하는 이 여행, 정체가 궁금하다. 뭔가 의미가 연결돼 있는 것도 같고 좀 부담스럽기도 한 것도 같고... 어떻게 하는 게 착한 여행인거지? 윤실이가 찾아낸 ‘착한여행’, 그 실체를 공개한다~
하나. 지역환경을 생각하는 여행
고급호텔 투숙객이 사용하는 하루 평균 물의 양은 1800리터로 일반 서양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6배에 달한다. 개발도상국가의 700명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 한 달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인 500리터와 비교하면 엄청난 양을 ‘여행객’의 자격으로 허비한다. 히말라야트레킹 이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위해 그 지역의 나무는 무차별적으로 베어져야만 한다. 지역주민의 1년치 장작을 여행객은 한 달 동안 소비해 버린다. 물, 나무, 멸종위기동식물을 생각하자.
둘. 현지경제를 배려하는 여행
현지인들은 다국적 기업이 운영하는 레저시설이나 숙박시설에서 낮은 임금을 받고 고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숙소, 식당을 가급적 이용하고 현지가이드와의 직접 연결을 통한 여행을 진행해 보자. 이러한 정보는 여행가이드북에도 없는 당신만의 경험을 가질 수 있다. 단, 다녀온 후 경험과 정보를 블로그에 남겨서 다른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잊지 말자.
셋.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여행
여행을 떠나서도 함께 여행 온 가족이나 친구와만 놀다오는 건 여행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여행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는 센스와 간단한 현지 언어를 익혀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 타문화를 겸손히 배우는 시간은 착한 여행에 있어 필수 요소다. 이와 반대로 관계를 왜곡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한국 남성들의 해외 성매매율은 상상을 초월할 지경~
2008년에 세계적으로 9억2백만이 넘는 인구가 여행을 떠났다. 2010에는 10억 6천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여행객들이 사용하는 여행경비는 전세계 GDP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나홀로 훌쩍 떠나는 나만의 여행이라는 환상은 이제 그만! 여행이 갖는 개인적 유익을 넘어 지구적 영향력을 따져보고 떠나자~
<착한 여행에 관한 정보가 있는 사이트 둘러보기>
www.imaginepeace.or.kr
http://cafe.naver.com/greentravel
www.responsibletravel.com
www.ethicaltraveler.org
www.sustainabletouri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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