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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그리스도인

재림의 신앙을 되찾는것


2006. 4. 24

직장인으로써 제 자신의 부족함과 나약함,그리고 어찌 할 수 없이 환경으로 인해 생기는 비참함과 열등감은 삶 속에서 항상 상존하는 문제였습니다. 물론 세속이냐 신앙이냐 중간 회색지대의 어정쩡함 또한 삶의 무게를 가중시키는 원인이기도 하지요.

꼭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직장인이라면 겪을 수 있는 소위 스트레스는 하루에 몇십번이고 고통과 슬픔과 아픔과 역겨움 등과 같은 다른 이름으로 저를 찾아와 괴롭힙니다. 물론 기쁨과 즐거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항상 기뻐하라"라고 말씀하신 사도 바울의 삶을 사는 것은 저에게는 요원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전재중 변호사님의 내공(정확하게는 '영성'이 맞겠지요) 깊은 삶 속에서 분출되는 주옥같은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삶의 '애착'을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치 빌딩 옥상 끝에 서 있다가 하나의 희망을 발견한 것 같은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재림의 신앙을 되찾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사도 바울과 같은 저 세상의 삶에 대한 강렬한 고대이었습니다. 그것은 신음하면서 그토록 기다리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직장생활 속에서 빙그레 웃으면서 지킬 수 있는 신앙이 이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것이 차가워진 저의 심장에 불꽃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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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걸 회원님은 현재 직장인시며, 방배동의 방주교회 교인이고, 중등부 교사와 총무로 섬기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