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공명선거 서약운동]
공명선거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서약하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1987년 창립 초기부터 이른바 '깨끗한 총회 운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필요한 운동방식은 달랐지만, 여전히 깨끗한 총회를 위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총회 임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서약운동'이란 것을 해오고 있습니다. 햇수로는 3년이 되었습니다. 3년 전에 모 교단의 총회 임원선거가 굉장히 과열되는 양상이 있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자들에게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받아내자는 취지였습니다.
올해도 9월 장로교단 총회를 맞아, 지난 8월 5일(화) 통합․합동․고신․기장 등 장로교 4개 교단 임원선거에 출마한 13명에게 올해 총회 임원 입후보자로서 공명선거 다짐을 요청하는 공문을 팩스 및 등기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서약내용은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며, ▲금품을 주거나 받지 않고, ▲타 후보의 선거활동을 존중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고, ▲교단에서 마련한 규칙과 절차를 성실히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8월 19일(화)까지 회신을 요청한 결과 총 13명의 후보자 중에서 11명이 공명선거를 펼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예장합동 정연철 목사의 경우 서약운동 회신 기간 후에 후보 자격이 주어져 문서를 보내거나 회신 받지 못했습니다.) 작년에는 13명의 후보 중 8명이 동참했는데 그때보다 다소 늘어났습니다.
'공명선거 서약운동'...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이를 두고 예장합동의 한 총회 대의원(총대)의 이야기처럼, 이렇게 공개적으로 공명선거를 서약하면 그 부담감 때문에라도 선거운동을 더욱 깨끗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공명선거 서약운동'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서약에 동참한 후보들이 실제로 공명선거를 펼치는지 눈여겨 보는 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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