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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청년이 희망이다

기윤실 NGO 아카데미 2주차~~~


2005. 10. 14

[사진설명]
1. 권장희 소장
2.3. 강의 후 2개조로 나누어서 워크샵을 진행.

지난 주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윤실 NGO아카데미의 2주차 강의가 있었습니다.

2주차 강의는 "시민운동과 한국교회, 그 역할과 책임"이란 주제를 가지고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2주차 강의 소감문 중 하나를 올립니다.

"이번주에 권장희 소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점은 기초가 튼튼해야 겠다는
것입니다. 소장님께서도 20대에는 말씀공부에 전력했다고 하셨는데, 제가 너무
급하게 빨리 무엇인가를 이루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의탁하는 훈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운동 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위험이 마음이 메마를 수 있다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궁극적으로 제도를 통해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복음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영성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졸업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전공한 분야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 것 같아서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너무 저지른 죄에 빠져 방치한 죄를 돌아보지 못하였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마지막으로 기독 NGO가 비기독 NGO와 다른 가장 큰 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세상과 다른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고 그것을 향해 세상이 듣던 듣지 않던 간에 나아갔다는 것이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세상이 변화되지 않더라도 선지자적 비관주의를 가지고 유일한 청중이신 그 분의 뜻을 세상에 외치고 행할 때 결국 종말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들이 참 소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