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1. 15
참여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박 찬 양(NGO아카데미 수강생,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
2005년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에 있어서 많은 고민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가에 많은 고민을 안고 사는 듯하다.
그것은 비단 평신도뿐만 아니라 목회자,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또 새신자들도 참 신자로 모델을 세울만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고민을 안고 우리는 아주 낮은 수준의 신앙을 하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나 또한 믿음과 행위에 대한 심한 분리로 인해 힘들어 하다가 군대를 갔다온 후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참된 윤리의 회복이 있어야 하고 세상과 교회(또는 그리스도인)가 분리됨을 좁히는 일이 있어야 함을 알고 친구와 함께 이 아카데미에 오게되었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 아침이 참 기대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때로는 기대되지 않는 피곤한 아침을 맞이해서 마지못해 NGO아카데미를 향해 가더라도 강의 후에는 참 많은 깨달음과 앎을 통해서 어떻게 살고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알게 되고 이제 조금씩 가이드라인이 잡히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이 강의들과 강의로 인한 나의 관심 변화로 인해 알게 되는 많은 것들로 사회참여에 대한 나의 입장이 변하기 시작했다. 나는 소위 데모라고 하는 것 또는 투쟁, 시위라고 하는 것에 조금은 부정적이고 그런 상황에 있어서 기도하고 주님께 맡기고 그것을 해결하시도록 하는 아주 무기력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아카데미를 통해서 이제는 달라져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고, 참여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이번 "국내,국제 NGO 살펴보기" 라는 강의는 첫 시간에 들었던 NGO의 개괄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역사적으로 NGO의 흐름들과 지금 현 시대의 NGO가 앞으로 무엇을 해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다. 우리나라 NGO의 과제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시민운동이 되어야 하며, 국제적인 NGO분야에서 한국이 역량을 나타낼 수 있도록 시민운동가 6세대인 우리가 준비되야 한다고 하셨다.
그 준비들은 지금 결점으로 알려진 국제 무대에서 Manner와 언어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되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고, 앞으로는 자신이 가진 전문분야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일들을 위해 강사님께서는 많은 책을 들고 오셔서 책들을 소개해 주셨다.
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앞으로 기독시민운동에 5세대와 6세대가 될 우리들이 준비되고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이루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올바른 정의와 윤리들을 회복하는 비전을 가지고 함께 달려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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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NGO아카데미 6주차 강의가 지난 12일 토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6주차 강사로는 기윤실 곽상배 협동사무처장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 곽상배: 전 기윤실 사무처장, 현 기윤실 협동사무처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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