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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교회

교회가 있어 따뜻한 워싱톤DC

미국 워싱톤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선물백 나누기> 행사에 대한 기사입니다.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은 연말에 이런 일들이 한국에서도 곳곳에서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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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은 추수감사절을 보냈어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목사)가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통해 워싱톤 디씨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선물백 나누기> 행사가 활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토) 휄로십교회(김원기목사)에 이어 21일(토)에는 영어권 2세교회인 „커버넌트 그레이스 웨이 교회소속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150여 명의 겨울 용품과 슬리핑백을 나누어주었으며, 22일(일) 추수감사절 주일에는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목사)에서 보내 온 1800불 상당의 자이언트 및 세이프웨이 선물카드를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추수감사절 전날인 25일(수)과 당일인 26일(목)에는 평화나눔공동체 소속 청소년들로 구성된 „피스빌더스(peacebuilders)‟ 회원들은 흐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 점심마다 디씨 맥퍼슨공원과 쉘터들을 돌며 추수감사절 음식과 겨울용품 등을 나누어주었다. 아울러 영생장로교회(정명섭목사)와 세미한장로교회에서 모아 온 캔음식, 과일, 라면 등으로 사랑의 선물백을 만들어 나누어주었다.

추수감사절 방학 동안 노숙자단기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15명의 피스빌더스 회원들은 빈민가를 다니며 낙엽청소를 하기도 했으며, 노숙자근절과 인종화합선교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샵을 갖기도 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이번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약2500여 명에게 음식과 겨울용품을 나누어주었다. 피스빌더스 회원으로 봉사활동에 참석한 조성흠(벌리메노고, 7학년)군은 “음식이나 겨울용품이 모자라 미처 받지 못해 실망하고 돌아가는 노숙자들을 보며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생수 한 병에도 마치 목숨을 걸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노숙자들을 더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번 피스빌더스 리더로 참석한 박환희(21, 메릴랜드대 생화학/신경학)양은 “가족을 찾아 떠나는 미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에 노숙자들의 외로움을 함께 느끼며 사랑의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오는 연말연시까지 사랑의 선물백 나누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선물백 한 개당 20불이며, 선물백에는 겨울용 세면도구와 장갑, 양말 등이 들어있다. 후원: 체크에 “APPA”라 쓴 후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문의전화: 571-259-4937



추수감사절 축제, 한흑단체가 연합행사로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목사)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16일(목) 점심 랜디 스테일프스가 이끄는 „스테이플스 훼밀리 피딩‟과 연합으로 대대적인 노숙자급식 행사를 디씨 흑인밀집 지역에서 가졌다. 이번 추수감사절 행사를 통해 마틴루터킹도서관, 프랭클린공원, 맥퍼슨공원 등에서 약 1천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추수감사절 터키음식과 겨울용품을 나누어주었다. 행사를 위해 약200여 명의 흑인 백인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13년 전 스테이플스가정이 매년 추수감사절에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준 계기가 되었지만 지금은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에 평화나눔공동체와 거리급식을 하며 인연이 된 스테이플스 훼밀리 피딩은 매년 추수감사절마다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스테이플스 훼밀리 피딩이 터키음식을 준비했고 평화나눔공동체는 겨울용품을 주로 준비해 조화있는 협력봉사를 하게 되었다. 스테이플스씨는 “노숙자들이 한국인들의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한국식 터키음식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상진목사는 큰 명절마다 갖는 연합행사의 중요한 의미는 “여러단체의 봉사를 일원화해서 진정으로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만을 서로가 분담할 수 있기에 시간과 돈의 낭비를 줄이는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 역시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따라 잘 분배될 수 있어 좋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화나눔공동체 추수감사절 급식행사에는 청소년봉사단체인 피스빌더스 회원들, 평화나눔공동체 선교사 가족들, 서옥경씨(인터내쇼날갈보리교회) 일가족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평화나눔공동체의 <사랑의 선물백나누기>행사는 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계속된다. 후원문의” 첵크에 “APPA”라 쓰신 후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문의전화: 571-259-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