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6차 준비회의록


2008. 4. 13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 운동 6차 준비회의록

 

2008년4월13일(일), 18:00-20:15, 기윤실 사무실

참석자 : 박상진교수(기독교 학교교육 연구소), 방선기목사(기윤실), 정병오대표(좋은교사),

이종철실장(기독교 학교교육 연구소), 임희연간사, 양세진사무총장(기윤실). 5명.

 

- 정병오 선생의 기도로 시작하다.

- 지난 4월1일 목회자 간담회에서 제기되었던 주요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다.

․ 참석하신 목회자들이 운동의 방향과 취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공감한 것 같다.

․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 운동이라는 명칭이 부담스럽지는 않은가?’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운동의 명칭을 너무 중립적으로 표현하면 운동의 성격이 애매해질 수 있다.

․ 현 정부아래에서 앞으로 사교육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사교육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고민이 있다.

․ 운동은 확산되고 붐이 형성되고, 뭔가 성취의 기쁨을 맛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운동은 그런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 세단체가 각각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단순하게 모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세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 뭔가 새로운 사업적 내용을 지금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상징적으로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가 있다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

․ 4월1일 목회자 간담회를 하면서 이 운동이 제대로 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이 더 생겼다. ‘사교육’ 문제를 다루는 것 자체가 교회에 큰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점에서 사교육을 빼고 입시문제만을 전면에 내세우자는 것에 대해서 공감이 되었다.

․ 기독학부모 운동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 모든 사람들의 의식을 바꿀 수는 없지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정 정도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교회가 성도들에게 부담을 줄 필요는 있지만, 황당하게 만들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입시.사교육의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일종의 전쟁인데, 무장해제를 하고 나가라고 권유하는 느낌을 줘서는 곤란할 것이다.

․ 중등부 교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학원가느라 주일날 교회에 안나오고 있다. 이러한 실존적인 문제를 충분히 직시하고 나가야 할 것이다.

․ 서울의 한 구청에서는 구내 고등학교의 우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사교육을 시키는 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입시.사교육 운동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다.

․ 입시.사교육 운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야 하는 것이 많다.

․ 기독학부모 운동으로 나가는 것은 목회자들의 의식변화를 중요한 운동의 목표로 한다고 했을 때, 조금 재검토해야 한다. 목회자들의 의식변화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 운동 명칭을 교육 고통의 해결과 기독교 교육의 정립을 위한 ‘기독교교육운동연대’으로 하면 어떤가.

․ 각 단체가 잘 할 수 있는 운동은 그대로 해 나가고, 세단체가 함께 모여서 시너지를 낸다는 측면에서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은 그대로 명칭으로 가져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약칭해서 ‘입사기’운동으로 부르면 좋겠다.

․ 운동의 명칭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 ‘교육 교통 없는 세상 만들기 기독교운동’같은 것이 어떤가.

․ ‘입시.사교육 고통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혹은 입시.사교육 고통 치유하기 기독교운동’과 같이 고통이라는 단어를 함께 표현하는 것은 어떤가?

․ 입시.사교육 문제에 대한 Q&A를 정리한 간단한 소책자를 만들어서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 세단체의 협력운동으로는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으로 그대로 하는 것으로 한다. 아울러 각 단체의 고유한 사업은 각자 충실히 잘 수행하는 것으로 하면 좋겠다.

․ 4월28일 목회자 간담회는 참석자들이 적은 관계로 취소하는 것으로 하고, 발족식을 잘 준비해서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 논란이 될 수 있는 것은 배제하고 Q&A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 발족식 할 때 참석할 수 있는 대상은 목회자, 교사, 학부모 등을 생각하면 오후 시간이 좋을 것 같다.

․ 6월24일(화) 오후4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입사기’출범식을 하는 것으로 준비하자.

․ 발족식 내용은 방선기, 박상진, 정병오 세분이 발제를 하고, 선언문 발표하고, Q&A를 소개하는 것으로 하도록 한다.

․ 발기인 그룹을 목회자,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처음에는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출범식까지 준비할 3가지 내용은 발기인 그룹 조직, 선언문 준비, Q&A 준비 등으로 한다.

- 다음 모임은 5월7일(수) 오전7시, 기윤실에서 갖는다. 모임 준비를 위해 선언문 초안은 연구소에서, Q&A 초안은 기윤실에서 준비하기로 한다.

․ 방선기 목사의 기도로 모임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