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밥은 먹고 다니냐?”
불과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인사였습니다. 한국전쟁과 보릿고개를 힘겹게 지나오신 어르신들에게는 ‘끼니’걱정 안하고 사는 것이 곧 ‘안녕’을 의미하기도 했지요. 간과 할 수 없는 기억 때문에 “하루 세 끼, 푸짐하고 넉넉한 상차림, 모자란 것 보다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당연한 우리의 음식문화가 되었습니다.
경제발전으로 끼니를 걱정하는 인사는 사라졌지만, 우리에겐 엄청난 양의 음식 쓰레기가 남았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먹고 남은 음식 찌꺼기뿐만 아니라 생산, 유통,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특히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음식문화, 인구 증가와 경제발전에 따른 식생활의 고급화 등은 음식물 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으며, 전체 발생되는 쓰레기양의 28%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만 4천 톤”
국민 1명이 하루 동안 버리는 음식물쓰레기 0.28kg입니다. 한 달이면 8.4kg, 그럼 1년 이면 102.2kg이네요 (2010년 기준) 전체 음식물의 약 1/7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약 18조원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전체 음식물쓰레기 중 약 70%가 가정 및 소형음식점에서 발생하며 대형음식점(16%), 집단 급식소(10%), 유통단계(4%) 순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어디에서 나오나요? <출처 : 한국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2010)>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체중 불리기는 쉬워도 다이어트는 힘들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생산, 유통, 조리단계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합니다.
오늘 저녁 상차림부터 실천해볼까요?
가정에서
외식할 땐 미리 집에 알려주기
가족 식사량에 맞게 요리
멸치, 건새우 등 건재료는 갈아서 조리
계량기구를 활용하여 적정량 조리
외부에서
적정량 주문하도록 종업원이 적극권유
어린이를 배려하여 소아용 메뉴 판매
소형 밥공기 및 찬기 사용
덜어먹을 수 있는 공동찬기 비치
주메뉴 외의 반찬수를 가급적 간소하게 줄임
반찬은 전부 먹을 수 있는 알맞은 양으로 담음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개인용기 사용
지나친 눈요기 음식장식 자제
고객은 먹을 만큼만 주문
먹지 않을 반찬은 미리 반납
먹는 만큼만 주문하기
공동반찬은 먹을 만큼만 덜기
식단 구성은?
일주일단위로 식단구성
장보기 전 필요한 품목을 메모
낱개 포장 제품구입
장을 본 후 바로 손질
냉동보관시 한끼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
식재료별 보관법파악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투명용기 사용 및 보관
자투리 식재료는 따로 모아 보관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
보관기관과 유통기한을 고려하여 식자재 구매
글_박진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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