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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간사들, '리움'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2007. 2. 15

기윤실 간사들은 지난 2월 8일, 회원님 몇 분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삼성미술관 ‘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관람은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 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상상력을 자극받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산자락에 자리 잡은 ‘리움’미술관은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꾀하며, 각 건물은 소재와 건축방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도자기와 현대미술을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가치를 어떻게 이미지화하였는지를 살펴보면서 이미지의 힘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번 미술관 관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시물을 설명해주는 ‘디지털가이드’였는데, 기존에는 관람자들이 안내자의 주위에 둘러서서 설명을 듣고 안내자를 따라다니는 방식이었다면, 디지털 가이드는 각자가 이어폰이 달린 PDA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시물 앞에 서면 휴대한 PDA 화면에 해당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뜨고, 설명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와서 마음에 드는 전시물을 원하는 시간만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했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미술관 관람은 2시간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운동을 기획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간사들에게 활력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