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도 변함없이 회원님을 찾아갑니다. 기윤실은 회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회원님의 의견과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 의견들을 운동에 반영하고 더 친근하고 가까운 기윤실이 되어가겠습니다.
2014년 기윤실과 얼굴들 다섯 번째로 회원을 만나뵈었습니다. 방이동에 카페교회를 개척하신 임하라 목사님이십니다. 오랫동안 기윤실에 관심은 있으셨지만, 후원을 못하시다 올해 후원을 시작하신 6월의 신규회원이기도 하십니다. 10월 29일(수) 방이동 빈트리200.25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다섯번째 회원만남] 임하라 회원님
“정직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Q1. 카페교회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요즘 한국교회는 비그리스도인들에게 문턱이 너무 높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좀 더 불신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를 만들어 복음의 향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그런 이유로 카페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특별히 카페 손님들에게 이곳에서 주일에 예배를 드린다든가 제가 목사라던가 하는 것을 애써 알리지는 않았어요. 가끔 CCM을 틀어두면, ‘교회 다니시나 봐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 정도에요. 교회다닌다는 것을 아는 어떤 분은 저에게 '집사님'하며 주문하시곤 하세요. 그리고 지역주민 분들은 주일에 오가시면서 예배드리는 것를 보고 아시기도 하세요. 물론 지인들도 이게 무슨 교회냐 하세요. 교회같지 않은 교회니까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Q2. 교회를 시작한신지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열매나 성과가 있나요?
감사하게도 한 달 전부터 주일에 예배드리러 오시는 분이 한분 계시기는 해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렸듯이 카페가 교회라는 것을 애써 잘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성과라기보다는 이제 만나는 시작 단계지요. 천천히 가는거죠. 열매나 성과라 한다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귀한 분들을 만나고 있다는 거.
Q3. 기윤실은 어떻게 알고 후원하게 되셨나요?
신대원 다닐 때부터 기독교윤리라는 것에 관심이 항상 있었고요. 지인을 통해서 기윤실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윤리적으로 깨끗하게 살아야하는데, 기독교윤리를 실천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시민운동단체가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더라고요. 아이러니 하면서도 꼭 필요한 운동이라 생각해서 기윤실 운동을 응원해 왔죠. 개척을 하면, 지역사회와 해외, 그리고 NGO단체를 하나씩은 후원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중에 NGO단체가 기윤실이 된 것이에요. 물론 지역과 해외에도 후원을 하는 곳이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지역에서 만들어져서 활동하는 지역NGO를 찾아서 좀 더 후원하고 싶어요.
Q4. 학생 때부터 기윤실 운동에 관심이 있으셨으면, 참 오래되었는데요. 특별히 기윤실 운동 중에 관심 있으신 운동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제가 목사다보니 깨끗한 총회 같은 운동은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발적불편운동도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실천을 하려고도 하고 있어요.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도착역 1,2정거장 전부터 미리 일어서기도 해요. 1,2정거장 정도는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게 제 자리를 양보하는 거죠. 자발적불편운동 실천가이드북 <행복을 위한 불편레시피30>도 4권이나 사서 저희 카페에 비치해 두었어요.(웃음)
또 지난번에 기윤실 간사님들이 일본의 협동조합 탐방을 다녀오셔서 방문기를 블로그에 올리셨던데 잘 보았어요. 제가 협동조합 같은 것에도 관심이 많아서요.
Q5. 기윤실 운동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운동의 확산을 위해서 큰교회 목사님들이 같이 목소리를 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여러 큰교회의 목사님들이 문제를 일으키기는 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니 건강하게 잘 동참하면 좋지 않을까요?(웃음)
그리고 지난번에 ‘동네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운동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동네에서의 운동이 중요한것 같아요. 낮에는 카페에 손님들이 대부분은 지역 어머님들인데, 요즘 애들은 학원을 선택하는 것 같이 공부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스스로 하지 않고 어머님들이 알아보고 정해줘요. 어머님들의 생각과 선택들이 그만큼 아이들과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것들을 동네 어머님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영향 받아서 결정하고 있어요. 막연하지만, 동네의 어머님들이 좀 변하면 세상도 변할 거 같아요.(웃음) 그리스도인들이 각자 사는 동네에서의 삶을 변화시켜줄 수 있는 운동이 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기윤실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정확히 말하면 기윤실이 없어도 되는 세상과 교회가 되어야겠죠.
Q6. 기윤실의 회원운동과 관련해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후원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서 의견을 내기가 어렵네요. 그냥 소식 잘 알려주시는 거, 그거면 저는 좋습니다.
Q7. 마지막 한마디 해 주세요. ^^
“정직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 일 시 : 2014년 10월 29일(수) 오후4시
- 장 소 : 방이동 빈트리200.25
- 인터뷰 : 김효준 간사
기윤실 운동에 참여해 주십시오
기윤실 운동은 정부에 의지하지 않고, 개인/단체 회원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기윤실은 1999년부터 외부 공인회계감사를 통해 재무적 투명성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
• 기윤실 정기 후원하기(클릭) : 월 1만원 이상 CMS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기윤실 비정기 소액 후원하기(클릭) : 휴대폰, 신용카드 소액결제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기윤실 뉴스레터 받아보기(클릭) : 정기적인 소식을 받아보고 기도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기윤실과 얼굴들 회원만남 보기
2014/10/21 -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네번째 회원만남] 김동조 회원님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세요. 기윤실 화이팅!”
2014/09/25 -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세번째 회원만남] 강성효 회원님 "지금처럼 힘써주세요!"
2014/08/29 -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두번째 회원만남> 한창희 회원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기윤실과 함께해요!"
2014/07/15 -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첫번째 회원만남> 이성곤 회원님 "기윤실! 소금이 되어주세요!"
'기윤실, 소박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일곱번째 회원만남] 윤나래 회원님 “기윤실 간사님들 파이팅!” (0) | 2014.11.26 |
---|---|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여섯번째 회원만남] 서임선 회원님 “기윤실 힘내도록 우리함께 참여해요!” (1) | 2014.11.11 |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네번째 회원만남] 김동조 회원님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세요. 기윤실 화이팅!” (0) | 2014.10.21 |
[2014년 일본연수 - 소감문] 간사이 견문록(박제민 간사) (0) | 2014.09.12 |
[2014년 일본연수 - 방문기] CS고베(박제민 간사) (0) | 2014.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