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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네번째 회원만남] 김동조 회원님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세요. 기윤실 화이팅!”

2014년에도 변함없이 회원님을 찾아갑니다. 기윤실은 회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회원님의 의견과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 의견들을 운동에 반영하고 더 친근하고 가까운 기윤실이 되어가겠습니다.


2014년 기윤실과 얼굴들 그 네 번째로 김동조, 우정은 부부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두 회원님은 기윤실 대학생위원회 6기를 통해 인연이 되어서 부부가 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쭉 기윤실 운동에 애정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인터뷰하기 위해 만나뵈었지만, 기윤실 사정이 궁금한 회원님들로부터 간사들이 인터뷰를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0월 16일(목) 천안에서 만난 회원님들과의 이야기입니다.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네번째 회원만남] 김동조 회원님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세요. 기윤실 화이팅!”



Q1. 처음 기윤실은 어떻게 아시게 되었나요?

(김동조 회원 : 이하 김) 99년도에 대학교 휴학을 하고 1년동안 삶을 좀 되돌아보고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복음과상황을 보다가 기윤실 대학생위원회 광고를 봤어요. 그 전에는 기윤실에 대해서도 몰랐는데, 대학생위원회가 괜찮겠다 싶어서 대학생위원회를 시작하면서 기윤실도 알게 되었죠.(편집자 주 : 대학생위원회는 1년 과정으로 격주로 모여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강의 및 토론을 하던 모임으로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중반까지 9기까지 운영이 되었다.)

(우정은 회원 : 이하 우) 그 당시에는 기윤실이 공중파 방송에도 많이 나왔어요. 가수들의 선정적인 노래나 음란광고가 많이 실리는 신문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운동같은 것을 많이 했어요. 대중에게 이슈가 되고 많이 보고 누리는 것들에 대해서 운동을 하다보니까 방송에도 많이 노출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윤실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었어요. 그러다가 학교 과목에서 ‘사회교육실습’을 기윤실에서 하게 되었고, 한 달 정도 기윤실 운동에 참여하면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그리고 그 활동을 마칠 쯤에 대학생위원회를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해서 또 활동을 했죠..


Q2. 그럼 그 후로 바로 후원까지 이어지셨나요?

(김) 그 때 바로는 아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후원을 시작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원래 창원에 살았었거든요. 지방에 멀리 살고 이사를 몇 번 다니고 하면서 신경을 많이 못써서 중간에 끊기기도 하면서 후원을 지속적으로 못 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기윤실에서 얻은 것이 많기 때문에....(아내를 바라보며, 웃음)

(우) 저도 거기서 남편을 만났기 때문에 기윤실이 약간 모교회같은 느낌이에요. 사람들이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보면 항상 기윤실에서 만났다고 이야기하고요. 그래서 항상 기윤실 정신을 갖고 생각하게 되요. 그리고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에요. 

(김) 기윤실 활동을 잘하든 못하든 간에 항상 관심과 애정이 있어요. 



Q3. 특별히 관심이 있는 운동은?

(우) 지금하고 있는 회원인터뷰?(웃음)

(김) 자발적불편운동 같은 것이 아이디어도 좋고 실제로 제가 많이 실천을 하진 못하지만, 일회용품을 사용할 때마다 ‘이건 줄여야하는데,’ 하면서 생각이 나고 그래요. 참 좋은 운동 같아요.

(우) 저는 전에 페이스북으로 봤는데, ‘동네청년’이라고 활동했던 것이 좋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20대 때는 크고 원대한 계획에 참여하고 그런 거에 관심이 있었는데, 살면서 지내다 보니까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너무 크게만 생각하고 관념적으로 가면, 약간 뜬구름만 잡게 되는거 같아요. 이 두가지가 동시에 가면 좋겠어요. ‘동네청년’을 보는 순간 나도 ‘동네 아줌마’로서...(웃음) 내 삶과 큰 흐름의 운동과는 동떨어질 수가 있는거 같아요. 세월호사고도 그렇고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안잖아요. 그러면서 육아에 바쁘고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모든 사람이 동네 청년이자 아저씨고 아줌마, 애들이잖아요. 운동을 보고 생각은 하지만 내 삶에서 변화를 주거나 실천을 하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그런 부분이 독려가 돼서 좋았어요.


Q4. 기윤실 운동에 대한 의견이 있을실까요?

(우) 저희가 서울에서 살다가 직장 때문에 창원, 천안 이렇게 살고 있는데, 서울에서 운동하는게 지방까지는 잘 안오는것 같아요. 지방은 교회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그래요. 좋은 운동들이 지방에도 잘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 근데 또 서울에서 해야지 많이 보여지고 그런거 같아요. 지방에서 뭘 해도 언론에서 많이 신경을 안쓰겠죠.(웃음)


Q5. 대한민국 사회에서 기윤실이 어떤 역할을 했으면 하시나요?

(김) 기윤실이 있으면서 큰 업적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항상 자리를 잘 지키고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이 힘이 되는 거 같아요.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지만, 버티고 그 자리에서 옳은 소리를 내고 운동을 해주는 것만으로 ‘세상이 아주 막가는 세상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요. 

(우) 기윤실이 필요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Q6. 회원서비스 차원에서 주실 의견이 있으실까요?

(김) 소식지 잘 받아보고 있고요. 특별히 바라는 건 없어요.

(우) 제가 애를 키우다보니까요.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 전에는 네거티브적인 성격이 강했는데 요즘에는 대안도 제안하고 실천해볼만한 아이템이 많은 것 같아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떤 서비스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Q7.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세요. 기윤실 화이팅!”



- 일   시 : 2014년 10월 16일(목) 오후1시

- 장   소 : 천안 식당, 회원님 댁

- 인터뷰 : 김효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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