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청년TNA는 Talk and Action의 약자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토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현장입니다. 2012년 1기와 2기에 이어, 2013년에서 시작한 3기는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마다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윤실 청년TNA 3기 조준영 씨의 모임 후기를 올립니다.
5월 11일 T&A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을 탐방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빵빵 터지는 웃음과 그 가운데 이루어지는 소통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시지온, 우리동네, 행복한학교, 마크마운트, 피움 등 처음 들어본 기업부터 조금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업들까지 각양각색의 탐방이야기를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귀가 솔깃해지고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탐방한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내용들을 물어보고 함께 소감들을 나누고 나니 더 풍성한 나눔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탐방보고를 마치고 나서 6월에 있을 T&A 활동을 두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T&A가 Talk & Action의 줄임말이다 보니 ‘이야기’하고 ‘행동’하는데 자연스럽게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집중한 것은 바로 ‘행동’! 여태껏 배운 ‘사회적 경제’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특정한 실제적인 사회문제를 놓고 이를 해결할 아이템을 제시하며 실현 가능한 모델로 구체화시키는 작업들을 구상해보자는 한 쪽의 의견과, 여전히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적 경제’의 개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다른 쪽의 의견으로 팽팽한 선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의견과 계획을 풀어놓으며 서로의 생각을 듣고 수정, 보완, 반론들이 수도 없이 오갔습니다. 중간 중간 간사님들의 조언과 의견들도 적극 반영하였고요.
5월 24일과 31일에 있을 ‘사회적 경제’ 강좌 때 발표할 탐방보고 순서와 내용들에 대해서도 짚어볼 시간이 있었습니다. 소중한 기억과 정보들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잘 흘려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애쓰는 우리 T&A!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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