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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교회/자살예방운동

교회 내에서 자살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나?

한국교회를 위한 자살예방 가이드북



2009년 한국에서 자살로 죽은 사람은 한해 동안 15,413명이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로 죽은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 초등학교 1개 반이 30명 정도 된다고 하면, 하루에 역시 자살로 죽는 사람이 1.5개 반 정도 된다는 것이지요. 이틀에 초등학교 교실 3개씩 없어진다고 본다면 정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살로 죽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자살율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기독교내의 추산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살을 죄로 여기는 기독교의 정서상 잘 드러나지 않고, 자살자가 있는 경우 쉬쉬하면서 자살에 대한 고통을 겪고 있는 당사자나, 실제 자살자의 유가족의 경우 죄인으로 낙인찍히는 두려움 가운데 더 많은 상처를 받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울러, 교회에서도 성도들이 자살을 한 경우 그분들의 장례예식을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목회자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기윤실은 자살예방운동을 여러해 진행하고 있는 목회사회학연구소와 함께 이 같은 기독교내의 현실을 감안하여 “한국교회를 위한 자살예방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 가이드북에서는 자살에 관한 설교지침을 비롯, 자살자를 위한 모범 장례예식과 자살예방을 위한 참고가이드 등 실제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수록했습니다.

가이드북은 공개되어 있는 PDF파일을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얼마든지 출력하여 사용하실 수 있으며, 인쇄본이 필요하신 경우 1부당 500원의 인쇄 실비를 부담하시면 발송해 드립니다.

[추천사]

● 자살 예방 가이드 동역자,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자살은 이제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큰 숙제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살율도 불신자와 크게 차별화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자살자를 정죄하기에 바빴지 그들을 자살의 함정에서 구해내지도, 예방하지도 못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저는 한국 교회가 자살 예방의 적극적인 가이드가 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 책 “자살 예방 가이드”로 이 운동이 시작되기를 기도하며 이 가이드 북을 강추합니다!

● 이영문 단장(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장)
죽음의 가장 극적인 유형에 ‘자살’ 이라는 인간 존재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왜 자살하려고 하느냐가 아닙니다. 바로 그 사람 옆에 누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판 자살예방가이드북은 바로 모든 기독교인들과 자살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이 반드시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책입니다.

● 유영권 교수(연세대학교 신학과)
이 책은 자살사고나 충동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해주고 특히 기독교인들이 자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설교와 장례예배 지침은 한국교회가 앞으로 자살로 인해 슬퍼하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목회적 돌봄을 제공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 자살예방 관련 세미나 자료집(제목을 클릭해 주세요)
1. 그들의 자살, 그리그 우리 출판기념 세미나 자료집(2008.11.6)
2. 자살예방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자료집(2009.11.19)
3. 2차 자살예방학교 자료집(20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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