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일 수요일.
너 오늘 무슨 날인줄 아니?
글쎄...무슨 날인데??
바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씨앗학교가 처음 시작하는 날이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헌신으로 시작한 씨앗학교.
24명의 헌신된 선생님들과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설레는 그 첫 만남!!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대되시죠? 그럼 함께 가 볼까요? 그럼 덕양중학교 현장 속으로 Go! Go!
입학식을 시작으로 대교단의 첫번째 프로젝트 덕양 씨앗학교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교단 공동 대표로 임성빈 교수님께서 개회사를 해주셨고
덕양중학교에서는 김삼진 교장선생님께서 인사말을 김형철 학부모 대표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덕양중학교와 대교단 그리고 미래영재학원 서로간의 상호협정을 성실히 이행 할 것을
서약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자~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맛있는 식사 ~~Wow!!
오늘 저녁은 미스*피자와 네*치킨~~Olleh!!
처음만난 선생님들과 아직은 서먹하고 누가 자신의 선생님가 될진 모르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선 마음이 절고 열리죠~~~이미 다 친해진 듯한 느낌^^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요~~
1부는 게임을 통해 선생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2부는 선생님-학생 결연과 아이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의 시작으로 쏘피, 올레, 흰둥이의 교사진진가(진짜진짜가짜)게임을 하였는데
쏘피는 5명이상에게 박보영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친구들이 동의하지 않아 논란이 있었고
올레는 초등학교때 5년동안 반장 혹은 부반장을 해봤음에도 많은 친구들이 맞추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흰둥이는 폭탄 발언으로 아이들로부터 야유와 비난을 받았는데...과연 왜 그랬을까요?? 요건 비밀~~^^
그래도 아이들에게 눈도장은 확실히 찍은 것 같네요~~아이들 머릿속에 각인시키기 대성공ㅋㅋ
다음 순서는 교사 나이순서 세우기...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생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모만으로 전혀 판단할 수 없는 선생님들의 나이~
그리고 헷갈리게 하기위한 선생님들의 한마디..
‘저 사실 대학입시 준비하고 있는데요~~’, ‘저는 신입생이에요~~’등의 발언으로
한번 더 꼬았는데도 알아 맞추는 팀이 있었습니다.
모든 대교단 선생님들은 각자의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데
게임을 통하여 선생님들의 닉네임도 알고 나이도 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사람은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다음 게임은 기획단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교사 중 커플찾기게임!! ‘누가누가 진짜 커플일까?’
4쌍의 커플중 한 커플만 진짜! 나머지는 가짜 커플이었습니다.
이심전심게임과 아이들의 기발한 질문으로 진짜 커플을 가려 내야 했는데
가짜커플들의 진짜라는 억지와 여러 증거들로 정말 헷갈렸는데
단 한 팀만이 진짜 커플을 맞출 수 있었네요~~^^
가짜 커플이지만 시작전부터 진짜 커플인척 하기 위해 손잡으신 두분....이제 어쩌실 꺼에요? ㅎㅎ
그리고 진짜 커플이 없어 쩔쩔매고 있을 때 교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별초대에 응해주셔서 빛나는 연기로 섬겨주시고 너무 바빠 밥도 못 먹고 곧장 가신
진짜 커플 헤일리의 남자친구 분..완전 감동입니다.ㅠ.ㅠ
커플이 아니지만 학생들의 즐거움을 위해 열연해 주신 선생님들 완전 대박~~~모두 10점 만점에 10점!!
마지막으로 게임에 참석하지 않은 모든 선생님들이 나와서 이미지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고~~너무 열심히 게임을 하다보니..너무 힘들어서...잠시 쉬어가는 시간... 바쁜 일상가운데서도 귀한 일에 동참하시는 선생님들... 대교단 화이팅! 씨앗학교 화이팅!!
이미지 게임 아시죠?? 20년 후에 나이트 클럽 사장이 되어 있을 것 같은 선생님은? 이라는 질문에
흰둥이 선생님이 거의 모든 아이들에게 몰표를 받아 벌써 팬클럽이 생긴 것 같네요ㅎㅎ
게임이 후반으로 치닫을 수록 이미지와 상관없이 인기투표가 되어 가는 분위기 였는데요.
남자와 여자 선생님 각 1명씩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인기 짱 선생님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흰둥이와 덩키였습니다.
이제 곧 2부가 시작됩니다. 기대하셔요~~~^^
드디어 2부의 막이 오르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교사와 학생이 만나는 시간!!
선생님들은 오늘을 기다리며 사비를 털어 학생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선물을 아이들이 골라 교사와 학생들이 1:1 만났는데요..아주 전통적인 미팅 방법이죠??^^;;
심각하게 고심하며 선물을 고르는 아이들과 긴장하며 기대하는 선생님들...
드디어 씨앗학교의 환상의 짝꿍이 탄생했습니다. 추카추카~~
셀리는 선물을 준비해 왔지만 씨앗학교를 계속 참여할 수 없어 만난지 1분만에
이별을 하며 서로가 너무 아쉬워 모습에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자~이제 교사와 학생들이 만났으니 서로 호흡을 맞추어 팀대결 한판??
누가 누가 문자를 빨리 쓰나? 아이들의 문자 보내는 실력은 감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문자가 느린 저로써는 짝꿍에게 모든 걸 맡기고 열심히 응원했습니다.ㅎㅎㅎ
이번에는 학생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학교를 소개해 주고 I'm your energe 율동을 만드는 미션을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결과는 ...두둥...섹시한 댄스를 보여준 쿨-시찬 팀이 1등을 했습니다.
박경현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협회장님께서 가장 점수를 많이 받은 팀에게 시상을 하였고
우리는 다음주에 꼭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대교단 사전에 지각-결석이란 단어는 없다.' 아시죠? ^^
아이들은 교사와 동행하여 귀가를 했는데 누군가가 늦은 밤 집으로 가는 길을 함께 동행 한다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준다는 생각을 들게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교사들은 처음오는 장소인지라 길을 잃기도 하고 무서웠지만 아이들을 무사히 바래다 주고
씨앗학교 첫날의 뜨거움과 새로운 인연을 만난 설레임을 갖고로 모두 귀가 했습니다.
아이들에겐 당신이 바로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글쓴이_올레 배진현 간사(대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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