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네주민들, 한밤에 모이다!
이 모임은 알리(사람이름이다^^)와 박상규회원님으로부터 시작된거라고 추측된다.
4차 회원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박상규회원님께 '알리'는 동네에서 한번 밥을 먹자고 했을테고
3,4차 회원모임의 숨은 주역, 박제우회원님도 의기투합하게 된 거 같고
그러고 보니 이들은 모두 고양시 주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
자연스레 기윤실회원모임에 참여한 고양시 주민들께 메일로 의견회람하여
날을 잡았다.
사실 여러 날 메일이 돌고 돌아 날이 잡혔고, 누가 최종적으로 참여하는 건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이었다. 그렇게 5월 11일 밤 9시 30분 행신동 감자탕집에서의 모임은 결성되었다.
(중간에 초록색병은 '소주'가 아닙니다^^ 별이 일곱개 그려 있는 사이다입니다~~ㅋ)
느림이 장마비같은 봄비를 뚫고 감자탕집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1분!
박상규회원님께서 미리 널직한 장소 중앙에 자리를 잡고 앉아 계셨다.
특유의 장난끼어린 환한 미소로 맞아 주셨다.
"얼마전에 여기서 다락방 모임을 한적이 있거든요. 그것도 아침에 말이죠 ㅎㅎ 비오는 날에 감자탕이라, 제가 장소를 잘 정한거죠~" "그럼요. 완전 배고파요~"
"알리는요?" "아...알리요? 개인적인 일이 있으셔서 못 오셨어요" "아 그렇구나"
감자탕과 사이다 한잔으로 수다는 계속 된다~
그 즈음 아직 주차를 못한 박제우회원님의 전화를 받고 우리는 재빠르게 감자탕 중자를 시켰다.
이 모임을 위해 우리는 9시 30분이 넘도록 저녁을 먹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박제우회원님의 등장! 이후 김종민회원님 멀리 방배동에 있는 직장에서 날라 오셨다.
비가 와서 그랬나...아님 본래 이 집 감자탕이 맛이 있나~~
여하튼 정신없이 감자탕을 먹었다.
그 즈음에 복화술인형극을 배우고 계신 김진표회원님께서 도착,
식사를 하셨다길래 시원한 사이다 한잔을 시켜 드렸다.
우리가 모여 뭐 대단한 얘기는 아니고 사는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자연스레 흘렀다.
각자 다니는 교회 얘기도 나누고, 기윤실 환경포럼 후기도 나누고, 복화술인형극 배우는 이야기, 또 기윤실 회원모임의 역사 등등...
"모임이 지속될려면 뭐 노래도 좋고, 운동도 좋고 같이 뭘 하는게 좋은데"
"예전에 알리랑 테니스모임 만들자고 해놓고 2년동안 준비중이예요" "ㅎㅎㅎ"
"담엔 저희 교회로 놀러 오세요. 거기에 탁구대도 있고 제가 고리던지기 할 수 있도록 설치도 해 두었어요" "ㅎㅎ 그럼 언제 모여서 고리 던지기나 할까요? 토요일 오전엔 다들 뭐하세요?"
"전 첫째 셋째주 토요일이 좋아요." "그럼 5월 마지막 주나 6월 첫째주 어떠세요" "좋습니다"
감자탕집에서 급결성된 이 동네모임이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고양지역에 사는 회원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알아 보자 하였고, 또 먼저 이 모임이 재미있게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하였다.
1차 찜질방에서의 회원모임 이후, 감자탕집에서의 <번외편>회원모임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무엇을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다~
회원들과의 만남은 계속된다~~쭉!
다음엔 누구와 무엇을 먹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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