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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청년이 희망이다

문화적 다양성 시대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남기 - 대사리 아카데미 7주차



* 다원주의 사회에서 기독교인이 갖추어야 할 것은 기독교적 정체성과 문화적 수용능력(해석능력)이다.
* 문화적 민감함이 신앙의 열정은 오히려 선교의 문을 막을 수 있다.
*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들의 삶과 문화를 통해 하나님을 본다.


지난 5월 8일에는 대사리 아카데미 7주차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문화적 다양성의 시대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임성빈 교수님(기윤실 공동대표, 장신대 기독교와문화)을 모시고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원주의, 상대주의, 포스트모더니즘같은 용어들로 설명되는 지금 시대의 문화적 특성들 속에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하면서도 어떻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문화적 특성과 흐름을 이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지라..
이 날 강의는 무려 2시간 30분이나 진행되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힘든 강의를 해 주신 교수님의 열정과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주시는 배려가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을 갖는 과정에서 문화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신앙을 실천하는 삶의 현장에서 문화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신앙과 문화의 땔 수 없는 관계에 대해서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의 마지막에는 문화적 다양성 시대에서 기독교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나무에 비유하여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를 들으니 문화가 신앙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욱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은 뿌리와 같다.
자꾸 드러내려하면 바리새인처럼 되기 쉽다.
고백적 공동체가 되기 어려워진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개인적인 관계를 보여주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우리가 보여주어야 할 것은 줄기와 열매다.
줄기는 삶이요, 열매는 우리의 삶이 맺는 문화다.

1세대 신앙인들은 신앙의 뿌리를 내리는 일에 힘썼다면,
지금 2세대 신앙인들을 줄기와 열매를 내야할 때이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삶과 문화다.
뿌리와 줄기와 열매 모두를 튼튼하게 키우는 통전적 신앙으로 나아가야한다. 

(정리 : 강지혜)


이 날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느낀 점들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정말 멋진 강의였어요.^^ 그리스도인은 역시 고민하며 훈련할게 누구보다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문화적 다양함을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와 문화 전반에 민감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 강의는 가장 많은 고민거리가 생겨났던 강의였는데요. 아직도 궁금한 것들이 많지만 나무 비유로 설명된 신앙의 통전성을 잘 기억하고 더 묵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뱀처럼, 비둘기처럼 지혜롭고 순전하라는 말씀이 참 실질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삼스럽지만 배주마다 이렇게 귀한 강의들을 들을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김수정)

화룡정점. 저에게 주어진 시공간에서 저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 단초를 준 시간이었습니다.^^  (신상린)

문화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진 않았었는데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어야 하겠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의 뿌리이고 그 신앙의 뿌리가 깊게 박히는 만큼 줄기를 키우고 좋은 열매를 맺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열매를 맺을지는 지금부터 좀 더 깊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우종진)

신앙에서 윤리가 나오고 다시 문화가 형성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 신앙이 근본인 것 같습니다. 깊은 신앙이 의식을 지배하고 나아가 행동을 주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 행동의 집합이 문화를 형성하는 것 같구요. 깊은 신앙심으로 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장일수)

다소 어려웠지만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관심있게 공부할 생각입니다.
(허지훈)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의 연관성을 알 수 있어서 현대의 기독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양성을 조금 더 포용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김나래)

비록 토론의 시간이 없어 아쉬웠지만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 지혜가 넘치는 강의였습니다.^^ 이제는 부족한 신앙의 부분에 집중할 것입니다.. (권인호)

'그리스도와 문화'를 다시 읽을 용기가 생기네요~ ^^ 내가 속한 문화에 대해서 정리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강지혜)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에 대하여 예를 들어가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어요. 그리고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과 열정이 너무 감사했어요.^^   (이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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