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직한 그리스도인

전쟁이 없으면 평화일까요?


전쟁이 없으면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30일의 신뢰 여정> 4주차 모임이 지난 12월 30일(화) 저녁 7시부터 평강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5가지 가치 중에서 "평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강의를 맡아주신 노영상 교수(장신대 기독교윤리학)는 헬라어 '에이레네', 라틴어 '팍스', 히브리어 '샬롬', 인도어 '산티'의 개념 차이를 설명하면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평화의 개념을 설명하였습니다.

1) 헬라어 "에이레네"
전쟁의 지속적인 상태에서 하나의 막간으로서 이해된 사건들의 상태, 즉 일시적인 평화의 시간 혹은 평화의 상태를 의미한다

2) 라틴어 "팍스"
일차적인 총체성이나 일치가 아니고 사건들의 이차적인 상태이며 갈등을 일으키는 이권 사이에서 끊임없이 투쟁하는 가운데 체결된 깨지기 쉬운 협정

3) 히브리어 "샬롬" (이사야의 견해)
총체성, 연합, 완전성, 충만성이 가득한 세상 혹은 인간 사회의 상황 (샬롬으로서의 구원관)

4) 인도어의 "산티"
영혼의 만족 또는 인간의 내적인 생활의 심오한 통전을 말하는 것으로 평화의 궁극적인 면


헬라, 라틴 문화권에서의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거나, 협정을 통해 갈등이 표출되지 않는 "소극적 평화"의 개념인 반면에...
성경이 말하고 있는 "평화"의 개념은 전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 자기 스스로와의 관계,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적극적 평화"의 개념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샬롬으로서의 적극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가지 문제들을 점검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경제적 양극화의 문제, 실업, 환경의 문제, 정치의 성숙 등..
샬롬의 관점에서 보면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샬롬으로서의 "적극적인 평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0일의 신뢰 여정>은 다음 주에 "배려"의 가치를 갖고 5주차 모임을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08/12/14 - 정직하면 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