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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교회

교회의 통합적 사회적책임을 이야기하다


2008. 10. 7

 
 
지난 10월 6일 장신대에서 교회의 사회적책임 2.0 심포지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교회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그동안 한국교회는 사회적 역할의 개념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이해함에 따라 사회복지적인 측면이 너무 강조된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환경, 자원봉사, 소수자 인권,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 등 보다 통전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전이 부재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적책임의 이슈논의가 활발한 기업의 사회적책임으로부터 교회가 배울 수 있는 함의에 대한 양용희 교수(호서대 사회복지학과)의 발제와 신학적 기반에서 교회의 사회적책임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노영상 교수(장신대 기독교윤리학)의 발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각 영역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다섯분의 토론자들께서 환경, 자원봉사, 장애인, 다문화, 지자체와의 협력의 관점에서 교회가 사회적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제언들을 들었으며, 마지막으로 더 다양한 교회의 사회적책임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윤실은 이번 심포지엄 이후에는 각 영역별로 개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 및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히 연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 교회들이 실천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변화시키는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섬겨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사회복지로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민사회적 가치를 통합해 내는 사회적 책임의 신학과 철학 그리고 실천적 전략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귀한 발제와 토론으로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1. 인사말
   •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대표회장)
 
2. 주제발제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한국교회에 주는 함의 : 양용희 교수(호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공공신학에 기반한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 노영상 교수(장신대 기독교윤리학)
 
3. 영역별 지정토론
   • 생존 위기와 교회의 책임 : 김영균 소장(한국교회환경연구소)
   • 교회와 자원봉사 : 유문향 소장(볼런티어 21 자원봉사리더십센터)
   •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배융호 사무총장(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 다문화사회라고 불리는 한국사회에서의 다문화가족과 교회의 관계에 관한 고찰 : 정혜실 공동대표(다문화가족협회)
   •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교회사역 : 손병덕 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과)
   • 교회의 사회적책임 사례 발표 : 조제호 팀장(기윤실)
 
** 교회의 사회적책임 사례 발표는 별도 파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