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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를 향한 첫 발걸음 - 제10차 비전위원회

2007. 2. 2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를 향한 첫 발걸음 - 제10차 비전위원회

10차 비전위원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바른교회아카데미’(원장 김동호)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우창록)이 공동으로 세종대 황호찬 교수팀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다름 아니라, 한국교회의 신뢰성 회복을 돕기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지표를 개발하고 이에 근거하여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기로 하였고, 이에 독립적인 지표 개발을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에서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독립적으로 연구되는 동안, 기윤실은 교회의 자발적인 변화의 의지를 모아내어 윤리적 결단을 위한 ‘영성 수련회’를 개최하고, 개 교회가 도입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교회 만들기 30일’ 캠페인을 보급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간의 논의를 일단락 짓는 이번 비전위원회를 통해서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라는 기윤실 운동의 궁극적인 비전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뢰가 주도하는 사회’(Trust Initiative)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핵심가치, 전략방향 등의 큰 그림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진행하였던 설립발기인 및 장기 후원자들과의 만남과 전국 기윤실 토론회 등이 이러한 결실을 가능케 했던 중요한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조직적으로는 재정적자 해소 등의 과제가 남아있고, 세부 그림을 채우면서 소통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등의 힘겨운 과제가 남아있지만, 올 한해를 새로운 기윤실 20년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비전을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2월 26일, 새로운 20년을 위해 첫 삽을 뜨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회원 여러분과 한국교회 앞에 기대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윤성웅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