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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회원이 주도하는 기윤실 운동을 꿈꾸며...

2007. 2. 2

<1차 회원가치위원회 회의 보고>

오늘날 시민운동이 지적받고 있는 약점 중 하나는 ‘시민없는 시민운동’일 것입니다. 기윤실 또한 창립시 가졌던 회원중심의 개인윤리의 회복이 점점 간사중심의 이슈파이팅 위주로 전개되어 왔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기윤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원이 참여하고, 회원이 주도하는 운동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의 일환으로 몇몇 회원분들의 참여로 ‘회원가치위원회’를 조직하였습니다.
회원가치위원회는 회원들이 직접 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회원분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섬기며, 기윤실 운동에 회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김선민 회원, 김광숙 회원이 두 여성회원이 중심이 되어 첫 번째 모임을 지난 1월 30일(화) 기윤실 회의실에서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을 위한 실제적인 서비스에 대한 의견에서부터 기윤실 회원이라면 가져야 하는 자부심과 기윤실 회원의 정체성 마련이 시급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울러, 기윤실의 회원운동이 당위적인 윤리운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패러다임을 통한 일상생활의 재발견을 제시하는 운동으로 나아가야 함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회원가치위원회는 신입회원 한마당의 진행은 물론, 회원의 정체성 향상과 기윤실 운동의 회원참여방안에 대한 논의들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윤실 운동이 회원참여중심의 운동으로 더 회원님들께 가까이 다가가는 운동이 되도록 지켜봐 주시고, 실제적이 참여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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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호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