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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루는 하나님 나라

[2013년 기윤실 회원총회+이야기마당] "변화를 일구는 한 걸음" 스케치

2013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회원총회+이야기마당

"변화를 일구는 한 걸음" 


 

2013년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회원총회+이야기마당이 3월 4일 월요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변화를 일구는 한 걸음"이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총회 컨셉 : 변화 3종 세트


기윤실부터 작은 변화를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번 회원총회의 컨셉을 검소한 변화, 정직한 변화, 불편한 변화로 잡아보았습니다.


# 검소한 변화

해마다 회원님을 모시는 자리인데 좋은 것으로 풍족하게 대접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기도 합니다만, 검소와 절제를 강조하는 기윤실인지라 고민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전에 조금 화려한 식단을 준비하면 회원님들께서 "기윤실이 이러면 되겠느냐!"고 꾸중을 하시기도 했고요.


그래서 서울시 중구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인 <밥이보약>을 통해서 간결한 가정식 뷔페를 준비했습니다. 반찬 수는 많지 않았지만 정갈한 맛이 있는 소박한 식단이었습니다. 식사 후 간식은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


냠냠쩝쩝... 맛있는 식사중~



# 정직한 변화

기윤실은 매년 외부회계감사와 내부업무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윤실이 그리 큰 단체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정직을 강조하는 단체로서 우리부터 정직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회원총회에서는 회의자료에 회계감사와 업무감사 내용을 실은 것은 물론이고, 회의장에 2012년 월별 결산표, 회계감사보고서, 내부 업무감사보고서, 단행본 및 발간된 자료집 등을 비치하여 회원들께서 언제, 얼마든지 열람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직한 변화 코너를 둘러보시는 회원님



# 불편한 변화

과도한 경쟁으로 얼룩진 우리사회에서 무조건 편리를 추구하기보다 그리스도인 먼저 이웃과 약자를 위해 자발적 불편의 삶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총회도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는 방법을 찾았는데요. 환경을 위해 재생종이를 이용해 자료집을 만들고, 종이컵 대신 스텐컵을 사용했습니다.


불편한 변화 코너를 둘러보시는 회원님



아울러 오시는 회원님들도 불편함을 부탁드렸는데요. 주위에 안 쓰는 펜을 가져와 기부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펜이즈유어펜이라는 단체를 통해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기부해주신 펜으로 펜이즈유어펜에서 보내준 자그마한 박스가 가득찼습니다. 고맙습니다.


상자 가득 모인 펜들



총회 스케치


홍정길 이사장


홍정길 이사장께서 개회선언을 해주셨습니다. 기도원에 가셨다가 바로 오시는 바람에 복장이 이상하다고 하셨지만 오신 분들 중 최고의 패셔니스타셨죠. ^^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서 자다가도 깨고, 그러고 나면 다시 잠을 못이루고 있다고 하셨어요. 비록 소수가 모였지만 진짜면 된다, 가짜는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헌수 자문위원(숭실대학교 총장)


장소를 대여해주신 한헌수 자문위원(숭실대학교 총장)께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처음 뵈었는데 젊으시더라고요. ^^ 본인이 부족한 사람인데 축사를 하는 것은 가당치 않고, 앞으로 기윤실 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해주시겠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조제호 사무처장


조제호 사무처장이 2012년도 사업 및 재정결산을 보고했습니다. 기윤실은 2012년 목회자윤리운동, 자발적불편운동, 깨끗한총회운동, 교회의사회적책임운동, 기독유권자운동, 기윤실청년TNA(Talk& Action) 등 6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2012년 기윤실 사역열매영상 "함께 걷는 길"






섬기는 분들



총회를 통해 임원을 임명할 수 있는데요. 신임 감사로 김남홍 변호사(법무법인 소명)의 임명과 임성빈 공동대표(장신대 기독교와문화 교수), 문애란 이사(G&M 글로벌문화재단 대표)와 이문식 이사(산울교회 담임목사)의 연임이 승인되었습니다.



2013년 기윤실은 무엇을 할 것인가?

 

>>> 2013년 기윤실 사역안내서 보기(클릭)


 



기윤실은 세 가지 운동방향을 토대로 회원설문조사와 여러 회의를 거쳐, 아래와 같은 2013년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이야기마당


이번 행사의 명칭이 "회원총회"가 아니라 뒤에 "+이야기마당"이 있는데요. 막상 회원님들께서 총회에 오시면 어색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면 회원님들께서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을까 고민하다. 총회 자체는 짧고 굵게 진행하고 이야기 마당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는 정직윤리운동본부장으로 섬기는 신동식 목사께서 맡아주셨고, 이야기손님으로 기윤실 운동의 3주체인 회원, 자원활동가, 상근활동가를 고르게 섭외하여 손봉호 자문위원장, 백종국 공동대표, 조제호 사무처장, 박제우 회원을 모시고 기윤실 운동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부터) 백종국 공동대표, 손봉호 자문위원장, 박제우 회원, 신동식 본부장, 조제호 사무처장



총회의 마무리는 역시 기념촬영이겠죠?

다함께 "기윤실 화이팅!" 외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




2013년 기윤실은 변화를 일구는 한 걸음을 뚜벅 뚜벅 걸어나가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잘못하면 따끔하게 질책도 해주세요. 


기도와 후원, 삶에서의 실천으로 함께 걸어요! ^^


>>> 같이 보기 : 회원님들께서 정해주신 2013년 집중사업은?

>>> [2013년 기윤실 회원총회+이야기마당] 2013년 기윤실에 기대합니다. 회원 한마디~

회원님들께서 적어주신 "나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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