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교회는 지역공동체로부터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교회가 지역 내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기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지역에서, 지역을 섬기며, 지역과 함께 해야 합니다 ^^
기윤실과 목회사회학연구소는 지난 5월 13일 '교회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세우기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6월 20일(월), 21일(화) 양일간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교회 탐방'을 가게 됩니다. ^^
자~ 어디 어디를 둘러보게 되는지 먼저 미리 살펴볼까요? ㅋㅋㅋ
6/20(월)_행복마을주식회사,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교회
*행복마을주식회사(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소재)는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만든 사회적 기업입니다. 건물 옥상 등 빈 공간을 이용하여 도시텃밭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가공식품 판매, 도시농업프로그램, 신수 5일장 등을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탐방에서 회사와 도시텃밭 등을 둘러보고, 앞으로 교회가 참여해서 만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실제 감각을 익히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기사]
서울 안의 행복마을을 꿈꾸는 사회적기업 ‘신수동 주식회사’
"취미로 시작한 텃밭가꾸기 이젠 직업됐죠"
행복마을주식회사 도시텃밭 (출처 : 인터넷경향신문_웹場)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은 마을만들기를 제일 잘하고 있다고 손꼽히는 곳입니다.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하여 위원회가 만들어온 마을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교회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관련기사]
기독논단, 염리동 마당발 홍목사
지역 일자리, 마을기업서 해법 찾다… 지방 특화자원 활용 주민이 운영
마포구 염리동 소금카페 (출처 : 아시아경제)
*주민교회는 민주화 운동과 빈민운동에 앞장 섰을 뿐만 아니라, 1979년에 주민신용협동조합을, 1989년에 주민생활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혜안이 있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이해학 목사(주민교회 담임) 및 신협, 생협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실제 신협과 생협을 방문해 그 운영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관련 홈페이지]
주민신용협동조합 바로가기
주민생활협동조합 바로가기
주민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진 (출처: 주민교회 홈페이지)
6/21(화)_임실치즈마을
임실치즈마을은 가난했던 시골마을에서 지금은 “치즈~”하면 딱 떠오르는 유명마을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는 교회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지요. 치즈마을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필요한 만큼 생산하고 이익을 나누는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을위원장 강연 및 마을 탐방을 하고, 실제로 마을 만들기에 헌신하셨던 원로목사님과의 특별강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련기사]
임실치즈마을(네이버 캐스트)
우와~ 너무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겠죠? ^^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교회 탐방'에 많이 오시고, 주윗 분들에게도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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