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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없는 지구촌, 이제는 행동으로 - 세계빈곤퇴치의 날(10월17일)

빈곤없는 지구촌, 이제는 행동으로
- 세계빈곤퇴치의 날을 소개합니다.

글_ 조제호 사무처장(기윤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11)


10월 17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빈곤퇴치의 날”이다. 이날에 맞춰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는 '빈곤을 종식시키자(End Poverty)'란 구호가 적힌 흰색 실리콘 팔찌, 즉 화이트밴드를 차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화이트밴드 캠페인은 매일 5만 8000여명이 굶주림과 가벼운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에 대해 2000년 유엔총회에서 2015년까지 절대 빈곤과 기아를 없애자는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 MDGs)를 결의했는데, 이것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빈곤퇴치를 위한 지구행동(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 : GCAP)"에서 제안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여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화이트밴드 캠페인은 화이트밴드를 찬 시민들이 일정 장소에 모여 앉은 후 일제히 일어나는 행사인데, 가난의 굴레에서 스스로 일어서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새천년개발목표는 다음 8가지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①절대빈곤과 기아퇴치 ②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 ③양성평등과 여성능력고양 ④유아사망률 감소 ⑤산모건강의 증진 ⑥에이즈, 말라리아 등의 질병퇴치 ⑦지속가능한 환경보장 ⑧개발을 위한 국제파트너십 구축

*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한국판 보기

[통합본]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2013-2014.pdf



한국에서도 2005년 이 운동에 찬동하는 시민단체와 구호단체가 모여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지빈퇴)”를 설립하였고, 이 단체를 통해 캠페인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MDGs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 12위권이라는 경제 규모에 맞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올해도 세계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MDGs의 조속한 달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및 강연회가 진행중에 있는데, 로잔언약 9항에서 지구촌빈곤에 대해 “우리는 수백,수천명의 사람들이 빈곤속에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느끼고 있으며, 빈곤을 만들어내는 불의에 분노한다. 우리 가운데 풍요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생활양식을 소박하게 변화시켜야 할 의무를 기꺼히 받아들여야 하며, 그러한 변화를 통해 빈곤퇴치와 복음전도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할 것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1. 온라인 캠페인 참여하기 : 새로운 화이트밴드 캠페인 슬로건을 선정하는 캠페인(참여하기 - 클릭)


2. 특별강연회 참여하기 : 콩코 왕자에서 난민 그리고 교수가 된 욤비 토나와의 만남
  - 일시 : 10월 17일(목) 오후2시
  - 장소 : 명동 유네스코홀 11층
  - 문의 :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사무국 02-766-5623



* 본 글은 기윤실 소식지 2010년 9~10월호와 기독공보에 게재된 글을 2013년 실정에 맞게 재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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