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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여러분들이 어떤 검소한 삶을 살아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올해 초에 블로그에 새해인사를 쓰고 처음 제가 글을 올리게 되었네용 ^.^

저는 회계를 담당하는 간사라서 홈페이지에 운영성과표, 대차대조표 올리는 것 이외에 회원님들과 소통할 껀덕지(?)가 없어서 지금껏 글을 못쓰고 있었답니다!
게다가 제가 글 올린다고 어느 분이 관심을 가지실까 해서... ㅎ.ㅎ
하지만 목요일에 있던 윙에서의 간사워크숍때 많은 간사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금요일 아침에 출근을 하니
대교단 꽃별(김양미)간사님께서 집에 똑같은 책이 두 권이 있으시다면서
황금어장을 보고 매우 감동한 이든이 생각나서 준비했다면서 저에게 선물로 주신(꽃별 매우 많이 사랑해요 정말로요♥)
한비야
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를 읽고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이 물 밀듯이 들어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답니당
(물론, 책은 다 못 읽었답니다 ㅜ.ㅜ 제가 원체 늦게 읽는걸 좋아해서 음하하!!)

어떻게 글을 올릴까 생각을 하다 제가 전에 올렸던 블로그 글을 (겨우 한개지만..ㅎ.ㅎ) 보았는데요~

(기윤실의 막내 간사 박은애입니다

다가오는 기축년에는 모두 부자되세요!)

이렇게 썼더군요!!!!!!!!!!!!!!!!!! 이럴수가!!!!!!!!!
저도 충격을 받았답니다... 제가 어떻게 이런 말을!
새삼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저를.. 뒤돌아 보았습니다.....
얼마전 성서한국대회에서 박득훈목사님의 여는 집회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어있다고 우리는 소박하게 살아야 하며 내가 누릴 수 있는 부가 적어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나서 성서한국대회 가이드북을 새로 열어볼수 있는 계기도 되었구요~

우리가 "부자되세요" 라는 말을 하지 않는 사회, 생각하지 않는 사회,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 소망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또 한비야씨의 책을 읽다보니 죽어가는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링거 한 병이 단돈 8백원이고, 말라위에서는 한 가족 한달 식량 값이 20달러라는 걸 보고..
의 삶을 뒤돌아 보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검소한 생활을 살아갈까 생각해보았는데요~

그래서!!!!!!!!!!!!!!!!!!
여러분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제서야 본론이 나오네요) ㅎ.ㅎ

저는 일단 앞으로 만원 이상의 돈은 백번 고민하고 지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만원 아래 돈을 함부로 쓰겠단 말은 절!대! 아니죠 ^.^
앞으로 돈을 쓸때마다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아이와 가정을 생각해 보아야 겠다 라고 다짐해봅니다!!
이런 작은 제 생각이 나중엔 제 삶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또 실천적으로 한개를 더 생각해 보았는데요~
쩌면 먼 미래이야기 일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ㅋㅋㅋ
저의 결혼식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다산을 해서 국가에 공헌하는게 하나의 목표이기 때문에~ 그리 멀지만은 않은 얘기 같지만 ㅎ.ㅎ
아직 스무살인 저에게는 역시 좀 많이 먼 이야기지요?ㅋㅋㅋ 

여하튼!!!!
제가 세상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일수도 있겠지만은 ㅎ.ㅎ
제가 결혼을 할때엔 최대한 검소하게 저렴하게 적은 돈으로 식을 올려야겠어요
(죽어도 식은 올릴겁니다.....ㅜ.ㅜ 욕심쟁이 우후훗!)

장소는 교회에서 해서 돈을 안 써야 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해주실라나...ㅎ.ㅎ

저희 교회는 많이 작지는 않지만 동네의 교회인데요.
성가대가 앉는 자리에 가족들을 앉히고 (매우 구체적이지요?ㅎ.ㅎ)
1층과 2층을 내빈분들을 모셔야 겠어요!! ㅎ.ㅎ

제 결혼식계획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축의금기부인데요!!!~
축의금은 0세의 아기부터 받을 겁니다!!!!!!!!!!!!!!!!!!!!!!!! 저 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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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기부터 미성년자까지는 1천원 이상, 성년부터는 1만원 이상~
직장을 가지고 계신분은 3만원~ 스스로 사회적 지위가 있으시다 생각하시면 5만원이상 입니당
일종의 입장료죠 ㅎ.ㅎ

이 입장료를 모아~ 모아~
배가 고픈 아이들을 돕는데 쓰고 싶어요~
반은 국내 반은 국외로요~
그러니깐 많은 분들이 오셔야 되겠죠? ^^

그리고 뭐 이건 알리께서 약속을 해주신거니깐요!!
알리 사모님께서 제 드레스를 디자인해주시는걸로.........  (대신 무료로.......ㅎ.ㅎ)
대신 알리 사모님은 입장료 안 받겠습니다!!!! (사모님만요^^)

어때요~
제 빛나는 아이디어가 어떠신가요?
구미가 당기시나요? ㅎ.ㅎ
밖에도 검소하게 사는 방법이 아주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법적으로 미성년자라ㅎㅎㅎㅎㅎㅎㅎㅎ (90년 12월생입니다~)
아직 청소년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요~
27,000원짜리 요금제를 쓰다가 이번에 19,500원짜리 요금제로 바꾸었습니다.
이런것도 하나의 검소한 삶의 실천이 아닐까 싶어요~

쓰다보니 두서없이 써버리고 말았네요.. 게다가 엄청 길죠?
지난 8개월동안 소통하지 않았던 시간의 한을 푸네요ㅎㅎㅎㅎㅎ

무엇보다 회원분들과 여러분들은 어떤 검소한 삶을 살아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많이 배우게요~~ 리플로 남겨주세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용돈이라는게 없었던 이든이 20살이 되서 기윤실이라는 어엿한 직장을 가지게 되면서 처음으로 돈 맛을 알아버린 지금까지 모은 돈은.......... 없습니다~
매우 부끄러운 얘기를 해버렸네요 ㅎㅎㅎㅎ...
하지만!!! 집에 생활비는 드렸어요~~~~~~~!!!!!!! (비겁한 변명이었습니다....ㅜ.ㅜ)
아직 스무살밖에 되지 않은 제가 제 욕심을 줄여가면서 검소한 삶을 살아간다는건 매우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뭐 제 욕심이지만요!!ㅎㅎ


그래서 더더욱 제가 이렇게 검소한 삶을 살자!!!! 하고 결심한 이때를 응원 해주세요~
저의 이 아름다운 마음이 변질 되지 않게 기도해주시고요^^
사랑합니다!!!!!!!!!!!!!!!!!!!!!!!!
 

리플을 달아주세요~~~~~~~~~~~~~~~~~~ 리플 한개에 제 행복 플러스 5입니다!!!!!!!!!

ps.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한 제가, 책임지는 것이 적은 제가 말만 그럴듯하게 쓴것 같아 한편 죄스러운 마음이 드네요~ㅎㅎ






                                                                                          이든(박은애)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