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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그리스도인

제1회 기독교윤리실천학교 참가 후기 (차정아 회원)

제1회 기독교윤리실천학교 참가 후기


차정아 회원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기독교윤리실천학교~ 처음 듣는 분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듯 느껴질 수 있으나 기윤실의 오랜 회원으로서 본질을 되짚어 보고 비상하려는 날갯짓과 같이 느껴져서 좋았다. 게다가 제1회라니~!?! 앞으로 계속 할 건가보다^^ 간사님들 파이팅~!!!


그리고 일상의 도전과 기독교 윤리의 응답~ 너무 많은 도전으로 무감각해진 현대를 사는 한국인들,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깃거리들이 기대가 되었다.


딱 하나, 응답보다는 한 주제마다 할 이야기들이 많아서 도전(문제 혹은 의문)들을 열거하다가 끝나버릴지는 않을까 솔직히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안에 답은 있고, 고민거리들을 나누다보면 각 사람마다 주시는 말씀이 있으리라 생각을 고쳐먹으니 더욱 기대됨에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하였다.


각 주차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후기는 다음과 같다.


1주 자녀와의 관계 – 이 날 강의를 들은 뒤로 강사님의 말씀 따라 더 이상의 체벌은 없다.


2주 부부 이야기 – 돕는 배필의 의미를 매순간 되새기자, 그러나 아직은 어렵다.


3주 기독교인의 재테크 – 늘 느끼는 거지만, 무엇보다는 어떻게~ 재테크(물질)를 포함하여 인생을 사는 태도에 관해 생각해 보았다.


4주 기독교 윤리 – 1~3주를 정리하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전혀 새로운 공동체 이야기^^ 안 그래도 요즘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이 주목되고 있는 터라 마침 필요한 이야기였다. 기윤실 안에서 일상의 도전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야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참석 인원이 관계자들 빼고 순수 신청자들만 볼 때 얼마 되지 않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진짜 좋은 강사님들의 너무 좋은 강의였기에... 그런데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참석하신 분들 모두가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인 것을 생각해보니 딱 적당하게 모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