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교회 밖 현장실천 참가자 즉석인터뷰
신뢰받는 교회를 향한 여정, 함께 걸어갈 귀한 발걸음!
8월 25일,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목사후보생 4명이 기윤실을 찾아 왔습니다. 장신대 교회 밖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찾아온 것인데요. 열정 가득한 눈빛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신뢰받는 교회”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습니다. <장신대 교회 밖 현장실천>은 신학대학원 2학년생들이 관심 갖고 있는 교회 밖 사역기관을 방문하여 30시간동안 현장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균형 잡힌 건강한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과과정입니다.
■ 일시 : 8월25일 OT와 서면 ■ 진행 및 정리 : 박진영 간사(박간사) ■ 참가자 : 김형래(김도사), 소재웅(소도사), 이사도(이도사), 정한효(정도사)
박간사 : 반갑습니다 먼저, 기윤실에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김도사 : 솔직히 기윤실,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윤리 교과목을 들으면서 목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서, 교수님 추천을 받고 기윤실은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정도사 : 다양한 운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사회 이슈가 발생할 때, 말씀에 근거한 생각과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최근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촛불기도회 소식을 접하면서 기윤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박간사 : 많은 현장실천 기관 중에 기윤실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대원에 재학중이시니 교회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기윤실은 지난해 11월, “2013년 한국교회신뢰도여론조사” 진행했습니다. ‘한국교회를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은 19.6% 였습니다. 10명 중 약2명만이 ‘신뢰한다’라고 답한 것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신뢰받는 교회를 위한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도사 : 반드시 “기독교” 이름을 앞세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조건 우리교회 나오라는 식의 전도방식이나 특정한 정치적 입지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참여를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참여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면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는 조금씩 회복되지 않을까요?
정도사 : 교회 내에서 성도들이 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설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회 안에서 자기 교회, 개인 구원에만 치중된 설교와 교육이 교인들의 신앙적 시각을 어둡게 하고 사회로부터 고립되도록 만드는 것 같거든요. 오히려 이러한 분위기에 대한 목회자와 교회 차원에서의 문제 인식과 구체적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안들에 대하여 교인들 스스로 기독교적인 고민과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및 그에 대한 장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간사 : 목회현장에 계시고, 가까운 미래에 한국교회를 책임질 분들을 만나니 신뢰받는 교회를 위해서 함께 의미 있는 일들을 꾸미고 싶네요! 앞으로 “목회현장” 관점에서 기윤실이 한국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소도사 : 실제 교회에서 만나뵙는 성도님들은 기윤실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기윤실이 오랫동안 다양한 운동들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윤실 단체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가끔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곳곳에 있는 교회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기윤실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도사 :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기윤실의 좋은 운동들이 목회현장에 더 잘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정도사 : 한국교회에 기윤실이 제시하는 화두들이 조금 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교단 총회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를 위해서 한국교회 전반적으로 인식에 대한 공론의 장을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간사 : 목사후보생 분들과 한국교회의 현실과 기윤실의 역할들에 대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보니,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세상에는 모범이 되는 한국교회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가끔 희미해보였던 신뢰받는 교회 만들기 여정에 지속적으로 동행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함께 해 주세요!
진행 및 정리_ 박진영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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