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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기윤실 운동의 전략 수립을 위한 발걸음 2006. 12. 27 지난 12월 22일(금). 기윤실 간사들은 ‘BSC 구축과 실행을 위한 전략체계도’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이 BSC 전략체계도 공부는 요즘 기윤실이 논의하고 있는 새로운 운동의 비전과 방향을 ‘비전보고서’로 정리할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BSC(Balanced Scorecard - 균형성과지표)는 주로 재무적 지표들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관리 방법과 달리, 재무적/비재무적 지표들을 모두 관리하는 것으로 전략적 분석과 운영 프로세스에 관련된 틀을 제시합니다. BSC에서의 4가지 관점(Perspectives)은 기업의 가치 창출 근원에 대한 시각을 제시해 주게 됩니다. 즉, BSC에서 설정한 관점을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의 원천이 어디에서 오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줍.. 더보기
새로운 덕의 목록은 무엇인가? 2006. 12. 27 한신대 철학과 김대오 교수님의 안내로 매킨타이어의 ‘덕의 상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분한 배경지식 없이 텍스트를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한 체 갖는 짧은 배움과 충전의 시간이었지만, 간사들 모두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였다. 아래에 감히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오늘날의 도덕적 상황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매킨타이어는 도덕적 다원주의가 극단화된 'Emotivism'(주정주의)로서 설명하고 있다. 즉, 각자가 생각하는 바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더 이상의 대화를 진행하지 않는 태도가 만연되어 있다는 것이다. 도덕적 문제들을 논의하면서 형식적으로는 논의 가능한 개념들을 사용하고는 있으나, 개념들이 지니고 있는 서로 다른 전통들을 무시하면서 논리적 모순이 발생하거나 전제의 차이만을 .. 더보기
포도 송이로 영근 회원의 목소리 2006. 12. 20 지난 12월 12일에 진행된 Honor & Trust Evening에서는 참석한 회원들께서 미리 나눠드린 포도송이 메모지에 기윤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남겨 주신 의견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일부만 소개해 드립니다. 저희 기윤실은 남겨 주신 의견 하나 하니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과 회원 여러분 앞에 더욱 정직하고 성실하게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 윤리가 혼돈되어 가는 세대를 기독인이 먼저 정직, 신뢰, 윤리의식을 다시금 바.. 더보기
변혁적 공동체의 창출, 증거로서의 영향력 2006. 12. 20 지난 13일, 신원하, 양낙흥 두 분의 교수님을 만나기 위해 서울의 간사들이 천안에 위치한 고신대학원을 찾았다. 두 분 모두 기윤실 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간사 사직이후로 잠정 휴업에 들어간 천안 기윤실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고 계셨다. 그 중 신원하 교수님이 짧게 전해주신 이야기를 먼저 정리해 본다. 신원하 교수님은 리처드 니버가 제시한 그리스도와 문화의 관계, 즉 ‘문화의 변혁자로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모습과 역할을 획일적으로 받아들여 온 미국 주류 신학계의 중심에 체계적으로 정리한 비주류의 사상을 제시한 ‘요더’의 입장을 전해주셨다. ‘요더’는 재세례파의 평화주의적 입장에 대해 ‘니버’가 분파주의로 가치 절하한 것을 비판하고, 오히려 그 입장과 성경해석의 논리를 .. 더보기
가치혁신을 통한 기윤실 운동 2006. 12. 20 블루오션 전략 스터디 12월 15일(금) 기윤실 간사들은 블루오션 전략((주)교보문고,2005) 책을 읽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존의 한정된 수요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나 비용절감 등의 경쟁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전통적인 경쟁전략으로 유혈의 피바다를 이루는 것(레드오션 전략)과 달리 블루오션 전략은 가치혁신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기존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입니다. 서커스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시르크 뒤 솔레이유는 잠재 성장력이 한계에 달한 사양산업인 서커스에 연극적인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개념의 작품을 개발하여 서커스 산업의 블루오션을 창출하였습니다. 블루오션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미 알려진 시장에서의 제품의 경쟁요소를 그래프로 표시한 전략캔버스.. 더보기
조나단 에드워즈와의 만남 2006. 12. 19 조나단 에드워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전날 저녁에 있었던 기윤실의 큰 행사는 간사인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행사 자체의 의미 때문에 지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침 일찍부터 천안에 계신 교수님을 뵙기 위해 발길을 옮겼다. 양낙흥 교수님(고신대학원)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계시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문가로 강의교재인 “체험과 부흥의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 전반을 다룬 책이기도 하다. 종교의 특징은 내세, 영혼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윤리, 정치 등은 모두 현세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종교가 현세적인 것에 전혀 무관심한 것도 문제겠지만, 종교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내세에 관심.. 더보기
기윤실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다 2006. 12. 17 2007년 기윤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기윤실에서는 매주 이사장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비전위원회가 하나님이 기윤실을 통해 새롭게 열어가실 비전을 기대하며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19년 전 기윤실을 창립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헌신하셨고, 지난 시간동안 수고하셨던 귀한 분들을 모시고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비전에 대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인 Founding Fathers Evening을 갖게 되었습니다. Founding Fathers Evening은 기윤실을 주도적으로 창립한 손봉호 자문위원장과 우창록 이사장의 환영인사와 이장규 이사의 기도로 시작하여, 식사를 하며 기윤실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며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더보기
Honor & Trust Evening 2006. 12. 15 저희 기윤실은 12월 12일(화)에 높은뜻숭의교회 청어람에서 오랜 기간 저희 기윤실을 후원해 주신 회원들을 모시고 Honor & Trust Evening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그 동안 저희 기윤실을 꾸준히 후원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창립 20주년을 준비하는 기윤실의 비전과 운동 방향을 나누고 회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저희 기윤실과 함께 해 주시는 모든 회원들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지만 진행 여건 상 장기 회원들을 중심으로 모시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날 행사는 손봉호 자문위원장, 우창록 이사장, 강영안, 김동호, 김일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여러 자원활동가와 80여분의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함께 해 .. 더보기
새로운 기윤실 운동을 위한 회원의 목소리 2006. 12. 12 저희 기윤실은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20년을 상상하며 앞으로의 운동 방향과 내용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에서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생활신앙운동으로서의 기윤실 운동을 만들어 가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월 7일에는 이장규 이사(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댁에서 몇몇 일반 회원들의 모임을 갖고 생활신앙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을 논의하였습니다. 다음은 이 날 논의된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 포커스 그룹 인터뷰(요약) ● 일시 : 2006년 12월 7일(목) ● 장소 : 이장규 교수님 댁 .. 더보기
2020 비전을 위한 지역기윤실 토론회 2006. 12. 11 기윤실은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2007년 2월 대의원총회를 재창립의 기점으로 삼기위해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임 사무총장이 지역기윤실을 순회하며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사장과 일부이사, 공동대표로 구성된 비전위원회가 매주 모여 기윤실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 중에 있고, 기윤실 사무처에서는 간사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기윤실의 사업 아이템과 비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이 일환으로 본부와 지역기윤실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12월 11일(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청어람에서 “2020 비전을 위한 지역기윤실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8개 지역 26명이 모여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기윤실의 비전방향을 모색하는데 있어 사회와 주류로부터 배제.. 더보기
신뢰지수(Trust Index) 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2006. 12. 7 지난 6일(수), 새로이 구성되는 정책기획위원회의 1차 준비모임이 있었다. 아래는 위원회 역할에 대한 김병연 위원장의 제언과 전체토론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전체토론은 교회 및 시민단체 대상의 신뢰지수 개발 방안과 운동성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 * 기윤실 정책기획위원회 1차 준비모임 일시: 2006년 12월 6일(수) 저녁7시30분 / 장소: 회의실 참석: 김강민(넷마이어), 김병연(서울대), 김선욱(숭실대), 박노욱(조세연구원), 류지성(삼성경제연구소), 신산철(기윤실건강가정운동본부.. 더보기
외부의 목소리를 듣는다 - 기윤실 제1차 비전포럼 2006. 12. 6 지난 11월 28일, 새로운 기윤실 운동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의 목소리를 듣는 ‘제1차 비전포럼’을 진행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비전위원회와 간사들이 참석하였고 외부 발제자로는 김정수 대표(평화를만드는여성회), 김선욱 교수(숭실대 철학과), 박병옥 사무총장(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세분이 참여하였다. 아래에 발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것에 대한 관여가 필요하다. [김선욱] 기윤실의 운동이 단순히 규범 정립적인 차원의 운동이라면 그 의미에 대해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도덕철학이라면 인간이라면 당연히 따라야 하는 원리를 발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칸트는 이성적인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을 주장했다. 윤리는 공동체를 전제하고, 공동체 .. 더보기
공동체운동과 기독교사회윤리 2006. 11. 22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세계화의 물결은 소비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이데올로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독교 정신의 한 맥을 이루고 있는 공동체 사상과 윤리를 강조하고 실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기윤실 윤리 스터디의 일환으로 진행된 박득훈 목사님의 강의는 이런 기독교 공동체 사상과 사회 윤리에 대해서 밀 뱅크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진행되었다. 밀 뱅크에 의하면 기독교사회윤리의 핵심은 지금의 사회를 세속적인 사회이론에 근거하여 보다 정의로운 사회로 개혁하는 데 있지 않고 교회가 참된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하고 확장해 가는 데 있다. 왜냐하면 현대의 자유주의 사회는 본질적으로 기독교의 정의가 실현될 수 없는 세속적 이성에 기초한 사회이기 때문이다. 밀뱅크에게.. 더보기
왜곡된 존재의 지평을 넘어서 2006. 11. 22 기독인이든 아니든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독교윤리 실천운동이라는 타이틀을 접했을 때 기술적 인상에서 풍기는 종교 구획적 인식은 충분히 예상할 만하다. 따라서 한번쯤은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종교적 구획의 시각에 대한 인식 정리를 짚어 봄이 필요하다. 기독교 윤리실천운동이 결코 앞에 붙은 ‘기독교’의 의미가 기독인에 대해서만 목소리를 낸다던가 ‘기독교’적 사상에 대한 문화적 전달 수준, 혹은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한 다리 정도로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서 모든 존재와 시간을 ‘하나님 앞으로’ 되돌려 포섭해 들어와야 한다. 이에 대해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본 훼퍼의 사상을 아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된다. 우리가 접한 본 훼퍼의 윤리학은 당시 독일 히틀러 정.. 더보기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2006. 11. 22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개별성이다. 개별성이란 각자의 삶의 행동을 자유롭게, 개별성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사람들이 개성 없이 획일화 되는 것이 문제이며, 남을 따라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삶의 실험이 다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오늘날 이 개별성의 방해가 되는 것이 아주 많다. 특별히 무언과 남과 다른 것을 일절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여론의 전제가 심하다. 그러나 이런 이유 때문에 색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개별성이 전제를 부셔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많은 의문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동의되는 부분이 있기도 .. 더보기
종교의 바람직한 현실정치 참여의 구조는 무엇인가? 2006. 11. 22 숭실대 철학과 김선욱 교수를 모시고 ‘종교적 정체성을 표방하는 정치실천의 소통구조’를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치 구조에서의 가능한 11개의 소통 모델과 조선시대 공론정치의 6개 소통 모델을 분석한 후,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한 정치참여의 성격을 3가지로 구분한 다음 결론적으로 바람직한 모델을 도출해 보았다. 아렌트의 설명에 의존한다면, 정치적인 것(the political)과 사회적인 것(the social)의 구분은 객관적 기준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다. 즉 사회적인 것이란 경제 문제와 같이 특정 가치와 척도 따라 모든 것을 평가하고 가름할 수 있는 문제를 의미하고, 정치적인 것이란 인간의 복수성, 다원성이 반영되어 다양한 의견과 주장들이 경쟁 할 수 있.. 더보기
도덕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 2006. 11. 21 칸트하면 떠오르는 것은 어릴적 위인전에서 읽었던 ‘칸트의 산책’이야기이다.(칸트는 매일 오후 정확한 시간에 산책을 했는데, 어떤 사람들은 칸트의 산책시간에 시계를 맞추기까지 했다고 한다.) 비록, 고등학교 윤리시간과 대학교 교양철학시간에도 칸트에 대해 배웠지만, 너무 어렵게만 다가왔던 칸트의 철학은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강영안 교수(공동대표, 서강대 철학과)님께 듣는 칸트의 철학은 어렵지 않고, 귀에 솔솔 들어오는 것이 단지 정확한 시간에 산책하던 사람으로만 기억되던 칸트를 내 생활의 중심으로 이끌어 주었다.(물론 이러한 준칙이 보편적 입법으로 타당한지는 모르겠다.^^) 칸트의 도덕철학은 ‘어떤 행위를 도덕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에서 출발한.. 더보기
존재와 다르게 또는 존재 사건 저편에 2006, 11, 28 강영안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있노라면, 늘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언어구사능력이다. 우리나라 말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적 용어들을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어, 영어, 중국어, 헬라어, 라틴어, 히브리어, 일본어(지금까지 강영안 교수님의 강의를 여럿 들으면서 사용하신 언어들이다)를 사용하며 풀어나가시기 때문이다. 이런 강영안 교수님에게 히브리어(유대인)와 러시아어(러시아태생),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책을 읽고 그 문화와 함께 숨을 쉬면서 작업한 ‘네 문화의 철학자’인(타인의얼굴, p.19) 엠마누엘 레비나스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며 축복이라는 생각을 했다. 엠마누엘 레비나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그러나 전통적인 서양 철학에 대해서 이제까지 제시된 .. 더보기
행복을 찾아가는 윤리 실천 -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2006. 11. 22 기윤실 윤리 스터디 과정의 하나로 김대오 교수님을 통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서양의 윤리학은 크게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윤리학과 칸트의 의무론적 윤리학의 두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그 두 흐름 중 하나를 형성한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서 쉽고도 재미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최고의 선은 행복(living well)인데 개인 각자의 선들의 최종 선은 공동체적인 선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공동체를 이루고 그 안에서 공동의 선을 추구할 수밖에 없으며 그런 공동의 선이 모든 개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선을 찾아가는 과.. 더보기
한국 시민단체의 거버넌스와 신뢰성 토론회 2006. 11. 14 지난 11월 10(금)에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가 주최한 "한국 시민단체의 거버넌스와 신뢰성"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사회의 대두'가 21세기 최대의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단체의 공공성을 점검해 보고 시민단체 거버넌스의 역할을 다시금 조명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손봉호 기윤실 자문위원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병옥 경실련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이번 토론회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 한국 시민단체의 거버넌스와 신뢰성 -BK21 역량인프라 사회자본 콜로키움- ◈ 사 회 이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