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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윤실이의 좌충우돌 교회방문기(교회방문캠페인 후기)


2008. 7. 29

 
윤실이의 좌충우돌 교회방문기

6월 8일
- 교회방문캠페인의 첫 번째 교회인 강변교회를 방문했다. 예배시간에 짧게 기윤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담임목사님이 배려해 주셨는데, 기윤실을 짧은 시간에 정리해서 소개하려니 막상 소개가 쉽지 않다. 기윤실이 하는 활동을 한마디로 어떻게 소개해야 하는 거지??

6월 11일 - 교회에 방문하기만 하면 줄을 서서 성도분들이 회원가입을 해 주실 것이란 생각은 점점 몽상이 되어가고 있다. 수요일이라 그런지 성도분들이 예배 후에 밀물 빠지듯 지나가신다.

6월 15일 - 최소한 교회방문을 허락해 주신 교회들의 경우 기윤실에 대해서는 소개할 필요가 없고, 기윤실이 하는 운동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기윤실 자체를 소개하기도 바쁘다. 아무래도 전략을 수정해야 겠다. 회원가입 보다 일단 기윤실 자체를 알리는데 집중해야 겠다. ‘기윤실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약자로.....’

6월 22일 - 기윤실을 후원하는 교회 성도분들을 직접 뵙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운동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직접 투표로 참여할 수 있는 판넬을 만들었다.

6월 29일 - 기윤실 운동이 시작된 서울영동교회 방문이다. 이래저래 행사들은 많이 했는데, 서울영동교회 성도분들을 대상으로 기윤실을 알리는 건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최소한 기윤실을 소개할 필요는 없다는 점에 안도감을 느끼며, 기윤실 활동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7월 6일 - 한달간 간사들이 주일과 수요일 저녁을 반납하고, 열심히 9개 교회를 방문하였다. 처음 기대했던 성과는 턱 없이 달성하지 못했지만, 후원교회에 직접 방문하여 성도분들에게 기윤실을 알리고, 이후 기윤실 운동과 긴밀히 동역할 교회를 확보했다는 것에 만족하며 한달간의 교회방문캠페인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 본 글은 2008년 7~8월 기윤실 열매소식지 "신뢰의 여정"에 실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