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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교사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한 기윤실 축구모임


2006. 2. 27

지난 2006년 2월 25일 기윤실 본부는 반포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모임을 가졌습니다.
  
 기윤실 교사모임과, 기윤실 본부 전․현직 간사들과 가족들이 함께한 이 자리는 애초에 예상했던대로 회원들과 함께 하는 모임으로 진행되진 못했지만 처음으로 교사모임, 전 현직 간사들이 함께 모인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권장희 기윤실 전 총무님의 딸 예린이는 아빠와 함께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를 해 슛을 두개나 막아내고, 골킥을 직접 하는 등 총무님보다 더 열심히 해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습니다. 나용균 기윤실 전 총무님의 두 아들 종아와 종우는 수비와 공격을 맡아 역시 한몫씩 단단히 했습니다. 나용균 전 총무님은 왼쪽 윙백을 맡았는데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 공격을 여러 차례 끊어 놓으며 이리저리 발빠른 실력을 숨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1박2일 행사를 마치고 온 기윤실 교사모임 선생님들은 전혀 피곤한 기색이 전혀없이 펄펄 나는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송인수 선생님, 박연경 선생님등은 중앙에서 양쪽을 숨가쁘게 오르내렸고, 홍인기 선생님은 기윤실 상대 수비라인을 지켜 이쪽 기윤실 본부 팀 공격의 맥을 번번히 끊어놓아 살짝 미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기윤실 본부 팀에 함께했던 중랑모임의 하인성 선생님은 역시 체육선생님답게 공을 몸에 달고 다녔습니다.

 홍인기 선생님과 몇 분 수비라인을 지키던 선생님들 덕분에 기윤실 공격라인 이진오처장님과 최욱준간사님이 맥을 못춘 채 경기를 접어야 했습니다. 간사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한  본부 간사팀은 처음부터 상대가 안되는 경기를 펼쳐 얼굴들에 아쉬움이 역력했습니다.

 “기윤실”이란 이름아래 자연스레 함께 한 이시간이 교사모임과 기윤실 본부 간사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모양으로 회원들과, 또 분과 모임들과 자주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기윤실 정신을 공유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3월 넷째주에는 회원과 함께하는 산행모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함께하면 분명 만나는 모두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 축구 모임에 함께해준 기윤실 교사모임 선생님들과, 권장희 총무님, 나용균총무님, 그리고 예린이, 종우, 종아, 그리고 졌지만 열심히 뛰어준 기윤실 본부 간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