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

[특집]경주지진과 핵발전소 위험/북핵문제와 사드배치

경주 지진과 핵발전소 위험

 

박제민 팀장

 

2016년 9월 12일(월) 경주에서 규모 5.1, 5.8의 큰 지진이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9월 19일(월)에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까지 경주에는 총 520여 회의 여진이 계속 일어나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자체도 큰 재난이지만, 더욱 염려가 되는 것이 핵발전소들입니다. 특히 이번 지진이 일어난 경주에는 월성 1~4호기, 신월성 1~2기 등 총 6개의 핵발전소가 밀집해 있고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까지 있다. 재난에는 비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대비를 해야 하는데 정부와 당국은 막연한 낙관만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더욱 불안합니다.

 

기윤실은 9월 21일(수) 성명을 내고 한반도 활성단층에 대한 정밀조사와 가동 중인 핵발전소에 대한 안전점검, 수명이 다한 월성 1호기 폐쇄 및 새로 승인한 신고리 5,6호기 취소 핵발전소에 의존하여 전력 과소비를 부추기는 에너지 정책을,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전력 소비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살아 있는 말씀인 성경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깨어 있을 것을 주문합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마태복음 25:13)

 

----------------------------------------------------------------------------------------------------------북핵문제와 사드배치

 

박진영 팀장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사드는 단거리 중거리 탄도유도탄을 종말단계에서 직격파괴로 요격하도록 설계되었다(출처 : 위키트리)고 합니다.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한반도 상황을 담지하고서라도 국방부 및 정부의 갑작스러운 성주 사드배치발표는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일단, 사드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또한 꼭 필요한 것인지,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성주가 적합지인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면밀하게 분석하고 생각해서 결정해야 될 문제인데, 돌연 발표라니요.

 

지난 보수정권의 대북정책으로 저를 비롯한 온 국민들은 이미 안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할 의무와 소통의 기능을 포기한 것처럼 여겨져 도리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국가의 중차대한 일들은 개인적 관계에 의해 좌지우지 된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배치 역시 여지없이 재논의하는 것이 진정한 국익이고 국격일 것입니다.  



이 글은 2016년 기윤실 열매소식지 11-12월호 특집에 실린 글입니다. 


관련글보기 

2016/12/06 - 기독교윤리의 관점에서 본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_정병오 본부장

2016/12/06 - 목회자들의 성범죄 조성돈 본부장(교회신뢰운동본부)

2016/12/06 - [특집] 김영란법/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