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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세월호 참사를 기억합니다

[연속포럼②]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신학적 성찰(박득훈 목사)

[연속포럼] 세월호 참사이후, 한국교회의 성찰과 과제②
탐욕, 야만, 거짓으로 가득 찬 사회구조를 변혁해야 한다!
박득훈 목사(새맘교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마음으로 진행되는 연속포럼의 두 번째 시간이 있었습니다.(본 연속포럼은 성서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이 공동주관하는 행사입니다.) 박득훈 목사님께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우리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꽃같은 생명을 잃어버린 우리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의 필요성을 신학적으로 조명하며, 세월호를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 즉 기능주의, 갈등론적 관점, 그리고 두 관점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중도적 관점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그리스도인들은 탐욕, 야만, 그리고 거짓으로 가득 찬 신자유주의 사회구조를 변혁하는데 온 힘을 기울어야 하며, 정부가 위임된 권력을 정의롭게 사용하지 못할 때는 다니엘과 그 친구들 처럼 양심의 요구에 따라 "아니요"라고 정정당당하게 외쳐야 할 중차대한 사명을 기억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한국사회와 교회는 중대한 역사적 기로점에 서있습니다. 국민적 애도를 사회구조변혁을 향한 강력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현 지배동맹세력이 은근히 유도하는 대로 세월호 참사를 이젠 망각의 관에 담아 땅에 고이 묻고 이전처럼 살아갈 것인가? 부디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일어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회적 약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겐 하워드 진이 절절한 언어로 표현한 것처럼 결국 절망할 권리가 없으며 우리들은 희망을 고집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PDF파일로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6월 23일 세번째 연속포럼이 진행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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