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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거룩함을 회복하라' 신경하 감리교 감독회장 설교 요약문

2007. 8. 30

지난 8월23일 영남선교대회에서 설교한 신경하 감리교 감독회장님의 설교 요약문을
감리교 본부의 승인을 받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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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회복하라!》 호 12:6, 요14:6
                                                                                                                2007.8.23
                                                                                            신경하 감리교 감독 회장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거룩함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교회가 성역으로 인정받고, 기독교인들이 대접 받았던 것은 우리가, 교회가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사회적으로 비난 받고 욕되게 만드는 이유는 신앙 그 자체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 불경건하고, 정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한국 기독교 대 부흥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역사가 우리를 변화시키지 않았습니다. 행사를 대규모로 치른다고 해서도 변화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우리가 예수 안에서 근본적인 영적 각성과 회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 선교 123년 역사 동안 큰 부흥과 성장을 일 굴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역사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 안에는 권위주의, 내 교회주의, 업적주의, 분열주의, 기복주의라는 불신앙이 만연해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속주의와 물질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교회는 세상 기준으로 볼 때도 정직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세상의 정직보다 정직하지 못합니다.

이런 것에 저는 회개합니다. 저는 우리의 영적각성과 회개는 내 안의 수치와 실패, 불신앙을 다 토해내는 것이라 믿습니다. 100년 전 영적대각성운동이 위대했던 것은 회개를 통해 회복한 사람들이 보여준 구체적인 ‘영적각성의 열매’ 때문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말로만 회개하고 각성해서는 안 됩니다. 변화된 삶을 살고, 회개의 열매를 맺도록 실천해야 합니다.  

호세아 12장 6절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너희 하나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 우리는 마음이 흔들렸던 유혹으로부터, 예수를 부인하고 도망쳤던 골고다로부터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야 합니다.

“너희가 제자가 되어라. 너희가 사랑이 되어라. 너희가 희망이 되어라.” 우리의 진정한 영적각성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9-05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