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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

후쿠야마의 트러스트(2) 2007. 1. 16 지난 목요일 기윤실 간사대학의 과정으로 'book study' 간사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의 트러스트를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트러스트의 내용 중 2부와 3부에 걸쳐 있는 저 신뢰 사회와 고 신뢰사회의 특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 신뢰사회의 특징은 사회성을 획득할 수 있는 이차적인 방법이 가족이나 친족안의 신뢰가 주된 사회입니다.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서로를 신뢰할 만한 토대가 없어서 자발적인 결속력이 약합니다. 가족을 초월하는 조직이 없으며, 국가와 가족 사이의 중간조직인 시민사회의 토대가 미약합니다. 저 신뢰사회는 역사적으로 정치적 집중화가 강한 나라들이였으며, 기업적으로는 가족기업, 가족지배가 강하며, 비친족간에 서로 신뢰하기를 꺼리는 습성이.. 더보기
후쿠야마의 트러스트(1) 2007. 1. 16 기윤실은 올 핵심운동으로 정직을 통한 신뢰성 증진운동을 전개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정직,신뢰운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운동의 주체인 간사들 먼저 “신뢰”가 무엇인지 공부하고, 같이 나누는 시간을 통해 깊이 있는 운동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윤실 간사대학의 첫 번째 책으로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Trust”를 통해 사회자본으로서의 신뢰의 이념과 저 신뢰사회와 고 신뢰사회의 특징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후쿠야마 교수는 사회공학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 오늘날, 진지한 관찰자라면 사실상 누구나 자유주의 정치, 경제 제도가 그 생명력을 얻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시민사회가 필요하고 이념이 아닌 문화가 점점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