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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청년이 희망이다

다수의 행복 VS 소수의 고통 - 대사리 아카데미 6주차


지난 5월 1일에 진행된 <대학생 사회적 리더십 아카데미> 6주차.

먼저 말씀드린 것처럼.. 각 팀별로 지난 몇 주동안 준비한 내용들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09/05/05 - 현장에서 배우는 사회적 리더십 (1)   <= 발표 내용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이 날에는 각 팀의 발표를 듣고 장애인의 이동권, 다문화 가정, 노숙자 문제 등 발표 주제와 관련해서 함께 토론하는 시간들로 진행하였습니다.
평소에는 강의 시간때문에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이 날은 평소보다는 좀 더 깊고 진지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우리 사회에서 다수의 행복을 위한 정책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소수자에 대한 배려의 정책이 우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VS 최소수의 최소 고통

우리 사회는 대부분 공리주의의 영향 아래 최대 다수에게 최대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효율성 중심의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리주의는 필연적으로 소수의 희생과 고통을 강제하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최소수의 최소 고통'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적은 수의 사람들이 가장 적은 고통을 겪에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가 처음 기윤실에 들어왔을 때 권장희 소장(놀이미디어교육센터)의 강의를 들으며 배웠던 내용입니다.

이 두가지 명제 중에서 무엇이 기독교인에게 더 우선시되어야 할까요?
이 날 모임의 마지막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양쪽의 의견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짧게나마 참가자들이 이날 모임을 통해 느낀 소감들을 소개합니다.^^ 


오늘 좋은 점수 받아서 기쁘지만 솔직히 노숙자 문제만해도 한번의 발표가 아쉽고 미흡하기만 한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소수자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고 팀별로 공유해 보았다는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ㅋ 오늘은 토론의 기회도 많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 편하고 유익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앞으로 이제 뭘 어떻게 할건가는 큰 숙제로 남아 맘이 무거워요. 본 것에는 책임을 지라는 말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하지만 오늘 마지막에 새긴 그 말. "최소수의 최소 고통!"을 오늘의 잠정적인 결론으로 삼고 고민하는 일! 놓치지 않을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김수정)


우리에게 던져진 두 개의 물음!(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VS 최소수의 최소 고통) 끝까지 가지고 가야할 저의 화두인것 같아요. 이제는 현실로 뛰어 들겠습니다!  (권인호)


토론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했는데 역시 시간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수업 위주에서 벗어나서 최고로 대화(?)란걸 많이 한 것 같고 그것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하는 어떤 사람인가 알아서 좋았어요. 
(서정우)


오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발표 준비하느라 고생한 우리 팀하구 일근이한테 고마워요..^^ (이OO)


오늘 미션발표하는 모습 속에서 다들 수고했고 이제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봐야할 것 같아요..^^  (우종진)


오늘 미션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간사님이 제기한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말하자면 정부타 경제적인 입장에서 볼 때는 최대 다수 사람들의 최대 행복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는 최소수의 사람들의 최소 고통을 돌보아야 한다는 입장에 저는 동의합니다. 필경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의 입장에서 출발해야 하기에 정부가 돌보지 못하는 사회의 여러가지 결여점에 입각하여 사회를 더 아름답게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일수)


오늘 미션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다수를 대변한다면 최소수의 최소 고통이 소수를 대변한다고 생각할 때 사회 전체적으로는 다수인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소수 사회도 점점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사님 말씀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수에서 벗어나면 저와 같은 소수자들을 도와서 다수가 될 수 있게 해 주고 싶습니다.  (천경화)


사회적 소수자들의 실상을 알 수 있어서 뜻깊었고 그들의 입장에서 사랑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허지훈)


만족보다는 부족함을 느낀 시간이었네요. 좀 더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그 고민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걸 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신상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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