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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환경캠페인4탄_ 이메일로 청구서를 바꿔보세요

 

(출처:녹색연합)
 
환경캠페인 4탄
 

이메일로 청구서를 바꿔보세요


언제부터인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는 편지들이 가득해 할 우편함에 반갑지 않은 ‘각종 청구서, 교통범칙금, 광고편지’ 등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서울 종로구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하루 20만~25만 통의 우편물 중 육필 편지는 1%도 안되고, 나머지 우편들을 각종 청구서 및 광고물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는 육필편지로 우편함이 채워지는 것은 소중하지만, 덩그러니 현관 앞에 차지한 우편함이 반갑지 않은 각종 청구서들로 채워지는 것은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월말이나, 분기말, 연말이면 무차별적으로 날아오는 각종 청구서들은 기분 좋은 소식으로 가득해야 할 우편함을 웬지 외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 통의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바꾸면 제작비와 우편비 등을 포함해 약 400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종이 청구서를 받는 가입자는 약 1억 4천만명, 한 달 동안 사용되는 종이는 무려 3억 7천만 장이나 되죠. 17년 산 나무 한 그루는 평균 9000장의 종이를 만든다고 하는데, 한달에 사용되는 청구서는 약 40000그루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나무가 30그루만 있어도 평균 2인 가정에서 전기를 사용하여 배출하는 CO2량을 흡수할 수 있는데,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청구서를 받고 자동납부 처리한다면 종이를 아껴 CO2 흡수원인 산림을 보호할 뿐 아니라 95%의 비용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출처 : 녹색연합 녹색생활백서 중)
 
특히 이메일 청구서 신청을 일일이 할 필요 없이 포탈 메일(한메일, 네이버메일, 파란메일 등)
의 경우 대부분 청구서함 서비스를 통해 기업 사이트에 개별 방문하지 않고도 한번에 청구서를 신청,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외에도 은행에서도 각종 공공요금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별도 청구서를 받지 않고 요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종이와 우편물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실제적 제안
1. 지금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 종이청구서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세요(카드, 핸드폰, 인터넷, 유선통신, 전기, 가스, 수도요, 아파트관리비, 등록금, 세금 등등)
2. 이메일 사용이 어렵지 않은 분들은 그 중에 꼭 종이로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면 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해보세요.(이메일 청구서로 변경시 요금할인혜택을 주는 곳이 많습니다)
3. 자동이체를 하고 있어 신경쓰지 않았던 요금 중에 청구서가 우편으로도 발행되어 이전 주소지로 가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세요.(우리 집으로 오는 전 집주인의 청구서가 있다면 꼭 반송해 주세요)
 
* 글 : 조제호 팀장
* 본 글은 2008년 11-12월 기윤실 열매소식지 "신뢰의 여정"에 실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