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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타이어

윤리적혁신여행을 마치며_백요한회원 인터뷰 아리스토텔레스, 매킨타이어, 하버마스 등등...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들의 철학을 숨가뿐 직장생활을 끝낸 저녁시간에 따로 배우고 나누기로 작정한 이들이 있다. 6주간의 윤리적 혁신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5인!(강성호, 백요한, 윤수정, 윤나래, 최하은) 그 중에서 독서모임 광고를 보고 알리(기윤실 총장님을 칭함)에게 친히 메일을 보내 자신은 20, 30대가 아닌데 참여를 해도 되겠냐는 강력한 의지를 전한 분이 계시다. 호기심 많은 윤실이, 당장 백요한 회원님 사무실 근처로 달려갔으니... 6월의 마지막날, 바쁜 점심시간에 짬을 내 주신 덕분에 선릉역 근처 갈비탕을 먹으며 우리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기윤실회원은 언제부터 되신 겁니까? 본래 대학가서 학생운동에 관심이 있었는데 사학과 선배.. 더보기
새로운 덕의 목록은 무엇인가? 2006. 12. 27 한신대 철학과 김대오 교수님의 안내로 매킨타이어의 ‘덕의 상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분한 배경지식 없이 텍스트를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한 체 갖는 짧은 배움과 충전의 시간이었지만, 간사들 모두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였다. 아래에 감히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오늘날의 도덕적 상황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매킨타이어는 도덕적 다원주의가 극단화된 'Emotivism'(주정주의)로서 설명하고 있다. 즉, 각자가 생각하는 바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더 이상의 대화를 진행하지 않는 태도가 만연되어 있다는 것이다. 도덕적 문제들을 논의하면서 형식적으로는 논의 가능한 개념들을 사용하고는 있으나, 개념들이 지니고 있는 서로 다른 전통들을 무시하면서 논리적 모순이 발생하거나 전제의 차이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