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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비전메시지] 기독교윤리, 정답이 아닌 갈등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자(정병오) [비전메시지] 기독교윤리, 정답이 아닌 갈등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자(정병오) 기독교윤리, 정답이 아닌 갈등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자 정병오 위원(상임집행위원,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사) 대학 졸업 직후 한 중학교 도덕 교사로 근무할 때였다. 그러지 않아도 학교 안에서 ‘선생님’이란 호칭을 들을 때 내 몸에 맞지 않는 호칭을 듣는 듯해서 어색했는데 출퇴근 길 학교 밖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는 더 어색할 때가 많았다. 특히 아이들이 그냥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될 것을, 꼭 “‘도덕’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할 때는 지나가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얼굴이 발개지곤 했었다. 이 때 나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길에서 나는 두 가지 무언의 메시지를 읽곤 했었다. 하나는 ‘아니..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02] 기독교인의 생활실천운동(손봉호 자문위원장) 기독교인의 생활실천운동 손봉호 자문위원장(기윤실, 고신대 석좌교수) 최근 우리 나라에는 6.25의 비극적 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걱정하는 소리가 높습니다. 사회적으로 몹시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염려스러운 것은 사회가 도덕적으로 황폐화 되어 가는 징조들입니다. 이제는 너무도 흔해빠진 일처럼 되었지만, 사실 소름이 끼치는 인신매매를 비롯해서, 어린이 강간, 대낮의 강도사건, 집단폭력조직, 그리고 히로뽕이 청소년에게까지 번져 가는 일 등, 참으로 말세적인 사건이 매일 우리의 신문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보다도 더욱 걱정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도층에 있는 분들의 도덕적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치 지도자들의 믿을 수 없는 행동은 이젠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 더보기
기윤실 청년TNA 5월모임후기 _ 기독청년과 자본주의(5/24@청어람3실) 실 청년TNA 5월모임 _ 기독청년과 자본주의(5/24@청어람3실) "TNA 5월모임 : 기독청년과 자본주의"를 잘 마쳤습니다! 특별히 마이클샌델의 신간 을 미리 읽고 모인 준비된 모임이었지요. 모임은 마이클샌델의 하버드대학강의영상을 보고, 더 논의하고자 하는 주제와 질문을 작성하여, 각각 관심있는 주제에 따라 소그룹으로 모여 '기독청년과 자본주의', '매매할 수 없는 것들', '도덕가치가 시장영역으로 넘어간 것들' 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 TNA기획단 1기 이진영님께서 꼼꼼하게 작성해주신 5월모임 후기! Open publication - Free publishing - More michael sandel 그동안 매월 모임을 마치고 나면, 변화를 위한 액션플랜ABC를 발표했는데요, 5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