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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교회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동역서약'(박제민 팀장)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동역서약'(박제민 팀장)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동역서약'

 

박제민 팀장 (기윤실)

 

 

기윤실 2015년부터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부교역자의 처우 개선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부교역자를 청빙하는 교회가 부교역자와 함께 동역서약을 주고받자는 것입니다.

 

2014년 12월부터 조사를 시작해 총 949명의 응답을 받아 2015년 5월에 발표한 <한국교회 부교역자의 사역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보면 부교역자들은 부족한 사례비와 불안정한 사역환경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사정이 모두 천차만별인 만큼 획일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위 조사에서 부교역자들이 교회에 청빙될 때 사역 조건 및 내용에 대해서 주고받는 문서가 전혀 없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93.7%였고, 이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79.3%였습니다. 부교역자를 청빙하는 교회에서 각자의 사정에 맞게 사역 조건과 내용에 대해서 문서로 알려주고, 부교역자는 그 내용에 따라 안정적으로 사역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윤실 공동대표이신 박은조 목사님께서 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시고 기윤실 교회신뢰운동본부장 조성돈 교수님과 강문대 변호사님(법률사무소 로그), 고형진 목사님(강남동산교회)께서 동참해주셔서 약 약 1년 동안 준비 끝에 2016년 5월 <부교역자 동역서약서 모범안>을 만들어 발표하였습니다. 즉 교회과 부교역자가 동역 관계임을 명시하고 사역기간과 사례비, 휴일 및 휴가 등을 각 교회의 상황에 맞게 기입하여 작성하여 나누어 갖는 내용입니다.

 

동역서약은 한국교회에 건강한 목회문화를 만들고, 부교역자를 비롯한 교회 구성원들은 안정적이고 행복하고 만들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반기에는 기윤실 동역교회를 중심으로 동역서약서 준수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회원님들께서도 교회에서 동역서약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