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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교회/교회의 사회적 책임

2010년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비전나눔 한마디 모음

2010년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비전나눔 한마디 모음


* 본 내용은 컨퍼런스 비전나눔 말씀 녹취록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더 자세한 녹취내용을 보시려면 "2010 교회의 사회적책임 컨퍼런스 백서"를 참고해 주십시오. (백서 보러가기)

개회예배 : 박은조 목사
마 5:13~16 “너희야 말로 세상의 빛”
열왕기하에 보면 요시아왕 이후 23년 후 나라가 망하게 된다. 요시아왕 다음 4명의 왕이 다스리는데 분별력이 없던 왕이라 기록한다. 예레미아는 나라가 망할 것이다 라고 하고 하나니아는 정 반대의 예언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니아의 말만 믿고 따라간다. 오늘날도 이와 같이 말씀의 분별력이 없는 것 같다. 주님은 자신이 빛이고 우리는 그의 자녀로서 빛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빛이 빛 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등도 있고 기름도 있고 심지도 있지만 불이 켜지지 않고 있다. 말씀을 듣고 은혜 받았다고만 말하고 그러고 만다. 불이 켜지지 않는 이유는 착한 행실을 하지 않아서이다. 또는 엉뚱한 불을 준비하고 있어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내가 피워야 할 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첫째 날 저녁집회 : 김동호 목사
창 12:1~9 “세상에 복이 되는 교회”
교회만 생각하고 교회가 잘되길 바라고 교회를 한다. 마태복음 20장에 포도원 비유를 생각해보라. 포도원주인이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새벽시장에 구한 사람과 늦은 시간에 구한 사람에게 같은 가격에 일자리를 주었다. 12시에, 오후 3시에, 오후 5시에도 사람을 구했다. 오후 6시에 일이 끝났다. 1시간 일한 사람에게도 같은 품삯을 주었다. 결국 포도원을 경영한 사람은 품삯을 주기 위해 포도원을 경영한 사람인 것 같다. 결국 하나님나라는 포도원을 위해 사람을 구하는 나라가 아니라 품삯주기 위해 포도원을 경영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사회적 책임을 위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까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교회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 하고 새벽에, 9시, 12시에 오후 3시, 5시에 나가보는 것과 같은 마음 자세와 사회에 대한 애타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둘째날 새벽예배 : 박은조 목사
마 11:28~30 “JC의 멍에를 매라”

누가 일꾼이 될 것인가를 생각 할 때 공부 많이 한 사람이 그 일을 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성경은 전혀 그런 관점에서 말하지 않는다. 그럼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본문 28절에서 주님은 내 어깨에 짐을 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짐을 져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짐을 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일의 순서가 명확하다. 29절에 보면 멍에를 지워주기 전에 우리의 짐을 져주시고 계신다. 이런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어떤 짐도 질 수 없다. 은혜가 다른 사람, 다른 민족, 심지어는 원수의 짐까지도 질 수 있게 한다.



셋째 날 새벽예배 : 박은조 목사
고전 12:8~11 “성령의 은사와 섬김”

교회에서 평신도 사역을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자원자가 많지 않아 힘들었지만 차츰 자원자가 나오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빛 되게 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교회가 목적을 잊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목사의 존재 이유는 교회의 부름 때문이고 교회는 지역의 필요에 의해 세워진 것인데 이것을 놓치고 있다. 목적을 놓치게 만드는 것은 사단의 계략인 것 같다. 교회의 부흥을 보고 그것을 기뻐하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어쩌면 교회에겐 독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게 만들게 하는 것이 아닌지 반성해야한다.




폐회예배 : 임성빈 교수
롬 8:18 “합력하여 선을 이룸의 비결”
한국 교회의 사회 참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좀 더 깊은 신앙, 깊은 신학의 인적 자원도 필요하고 이것을 확장 할 수 있는 물적 자원을 통해야 하고, 주변에 많은 단체들이 연대해야 한다. 각자 한다면 그들만의 모임으로 끝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네트웤이 필요하다. 네트웍을 통해 현장에서 사역하는 결과물을 알리고 시민 사회와 소통을 해야 한다. 바라기는 합력해서 선을 이루길 바란다. 그 소망이 없이는 견디기 힘들 것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패배하게 하고 어려움을 주는 세상에서 빛이 되려면 합력해서 선을 이뤄야한다.
그 비결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특징은 하나님의 뜻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내가, 우리기관이 앞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영웅이 필요한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사람이 나오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한국 교회가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사람들이 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