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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소박한 일상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두번째 회원만남> 한창희 회원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기윤실과 함께해요!"

2014년에도 변함없이 회원님을 찾아갑니다. 기윤실은 회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회원님의 의견과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 의견들을 운동에 반영하고 더 친근하고 가까운 기윤실이 되어가겠습니다.


2014년 기윤실과 얼굴들, 두번째 회원만남은 기윤실 인턴간사 출신이며, 현재 신대원을 다니고 계시는 20대의 젊은 한창희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8월12일(화) 오후3시, 감리교 신학대학 앞에서 아주 화창한 날씨에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2014 기윤실과 얼굴들 - 두번째 회원만남> 한창희 회원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기윤실과 함께해요!"


Q1. 한창희 회원님은 어떻게 기윤실을 아시게 되었나요?

학부를 졸업할 때쯤 돼서 사회운동단체를 좀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원래 기윤실 활동을 하시던 누나의 부탁으로 기윤실 행사포스터를 감신대에 붙이는 일을 도와드리게 되었어요. 그때 간사님의 명함을 받아놓았다가 무작정 전화를 해서 기윤실 활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알바나 인턴을 뽑을 계획이 있느냐고 했어요. 그래서 기윤실에서 알바개념으로 인턴활동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그 과정에서 정식으로 기윤실을 소개받고 운동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어요. 



Q2. 그러면 인턴간사를 하시면서 바로 또 후원을 하시게 되셨나요?

아, 시기는 알바가 끝난 다음인데요. 후원을 하게 되었던 것은 계기가 있어요. 2014년 회원총회를 인턴간사로 도우면서 참여를 하게 되었어요. 그 때 손봉호 교수님이 기윤실은 이미 없어졌어야 하는 단체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 말씀에 많이 감동을 받았어요. 자신이 속해있는 단체인데, 그 단체가 교회의 자정능력을 통해서 없어졌어야 하는 단체인데,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기윤실은 정말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치를 위해서 운동하는 단체라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이 운동에 나도 동참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죠. 


Q3. 기윤실 운동 중에 가장 관심있게 동참하고 있는 운동이 있으신가요? 

제가 관심있게 동참하고 있는 운동은 자발적불편운동인데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일회용품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잘하고, 차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런 것이 작고 소소하지만 거대한 하나님나라를 지키는 운동이구나’ 하는 의식이 있었어요. 근데 기윤실에서 자발적불편운동을 시작할 때,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자발적불편운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부끄러워 할 것이다. 그리고 운동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거기에 저도 영감을 많이 받았고 저 스스로도 이 운동에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Q4. 기윤실에 제안하고 싶은 운동이 있으실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하는 것이 교회의 교인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한국교회를 보면, 교회의 교인들이 생각을 안 하고 목사님이 시키는 대로, 교회가 시키는 대로 수동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아요. 교회에 생각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는 것, 이게 정말 큰 문제 같아요. 교인들이 목회자들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다 믿거나, 권위에 무조건 굴복해야 한다거나, 마치 목사님이 하는 얘기가 하나님이 직접 하는 이야기처럼 받아들인다거나, 이런 문제들이 많은거죠. 그러면서 점점 교회가 사회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는 거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기윤실에서 일반 교인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도록 운동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세습반대운동이나 깨끗한 총회운동 등도 교인들에게 그 운동을 보여줌으로서 그냥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일으킬 수 있어서 좋습니다.


Q5. 앞으로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기윤실이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나요? 

같은 이야기 같은데요. 교회가 잘못이 있으면, 잘못이라고 계속 말해주고 교인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고인 물처럼 썩어가고 있는 교회를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정화될 수 있도록 평신도들을 깨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교회가 윤리를 회복하고 신뢰를 회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6. 회원 서비스 부분에서 의견이 있을실까요?

저는 기윤실 회원인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소식지 등을 통해서 소식을 잘 전해주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의 회원으로서 저의 의견을 기윤실에 제시하고자 한다면 좀 막연한 것 같아요. 그런 통로가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제가 더 적극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겠지만, 딱 마련되어 있는 통로는 없는 느낌이에요. 그런 부분이 더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홍보가 부족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신대원생인데, 여기 다른 신대원생들이 기윤실이 하고 있는 운동에 대해서 잘 몰라요. 심지어 기윤실이란 단체를 전혀 모르는 학생들도 많아요. 신학생들이 특히나 관심이 있을 운동들을 많이 하는데 홍보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Q7. 마지막으로 한마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기윤실과 함께해요!”



- 일   시 : 2014년 8월 12일(화) 오후3시

- 장   소 : 서대문역 부근 커피숍
- 인터뷰 : 김효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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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윤실과 얼굴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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